“위성시대, 세계로 뻗어나가는 복음방송 이끌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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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시대, 세계로 뻗어나가는 복음방송 이끌 터”
  • 현승미
  • 승인 2005.11.3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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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10주년 맞이해 제2 도약 준비하는 기독교TV 감경철 사장

“2년 전부터 준비해온 ‘CTS WORLD’의 비전을 가지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본격적인 위성방송시대를 열어갈 계획입니다.”


지난 12월 1일 개국 10주년을 맞이한 CTS 기독교TV 감경철 사장은 지난 10월 위성교체와 함께 유럽과 아프리카까지 선교방송영역을 넓히며 제 2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위성안테나 설치로 오지 선교사들까지 전 세계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돼, 국내 소식은 물론 선교사들간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세계선교방송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와 관련 감 사장은 “앞으로 선교사들이 선교지 특파원으로서의 방송지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며, “선교방송의 역할뿐만 아니라 어려운 사회를 비추는 공익방송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모금운동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독교TV의 개국과 함께 시작한 ‘예수사랑 여기에’라는 프로그램은 지난 10년 동안 약 80여억원의 성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등 예수사랑을 실천하는 공익방송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또한 제2의 도약기를 맞아 전 국가적으로 심각한 문제인 저출산과 고령화시대에 대한 대책으로 정부와 연합해 ‘영유아 보육 및 교육 시스템’을 전국망으로 구축해나가고 있다.


감경철 사장은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세계 최하위를 달리고 있으며, 지금의 아이들이 이 사회의 주체가 되는 30~40년 뒤에 현재의 우리사회가 유지되려면 월급의 50% 이상을 세금으로 내야하는 노령화 사회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따라서 그는 “주중에 비어있는 한국교회의 공간과 우수한 교육 인적자원을 지원해줘야 한다”며, “교회가 지역사회와 함께 한다면 영유아 보육에 대한 지원뿐 아니라 우리의 자녀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해 기독교 세계관을 가진 차세대의 리더로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방송의 특성을 발휘해 이미 영유아 보육 전문교재 개발 및 보육전문인 특강과정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 NGO 단체도 설립할 계획이다.


한편 어엿한 복음선교방송으로 자리를 잡은 기독교TV도 지난 10년간 몇 번의 부도위기를 맞이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한국 기독교 역사상 최초의 복음영상방송이 어려움을 처했을 당시 상황에서 무너진 성읍을 다시 세우는 느헤미야와 같은 마음으로 기도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금까지의 과정 속에서 때마다 임하신 하나님의 역사는 부족한 제인생의 최고의 간증입니다.”


그는 상황 상황마다 주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엘리야와 같은 심정으로 기도하며 주님의 도움을 구했던 성도들의 도움으로 어려운 고비를 무사히 넘길 수 있었다. 앞으로 방송을 통한 선교와 후원조직의 활성화 또한 콘서트, 영화제, 크리스천 폰과 같은 기독문화를 통한 여러 모양의 사업 등을 전개해 수년 내에 더욱더 건강한 재정구조를 갖출 계획이다.


“한국교회 교인들이 기독교TV의 주인이 되어주셨기에 10년간의 방송사 운영도 신사옥  입주도 가능했으리라 생각됩니다.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의 지상명령을 잘 감당하는 충성된 청지기의 모습을 잃지 않고, 한국교회 연합사업의 성공적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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