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TV, 3개 공동대주주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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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TV, 3개 공동대주주 체제
  • 현승미
  • 승인 2005.11.3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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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는 4대주주로 참여

CBS(사장:이정식)를 주축으로 이루어진 Good TV 컨소시엄이 지난 23일 출범식을 갖고 경인 민방 지상파방송사업 허가 추천신청서를 방송위에 제출했다.


Good TV 컨소시엄은 인천의 기전산업(주), 수원의 태경산업(주), 안산의 (주)황금에스티가 각각 15%의 지분을 갖는 공동 대주주로, CBS가 9.9%의 지분을 갖는 4대 주주 형태로 구성됐다. 여기에 (주)대제종합건설, (주)이텐티브이 등 14개 법인과 새방송창사준비위원회(이하, 창준위), 인천시민연대를 비롯한 170여명의 시민들이 구성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Good TV 컨소시엄 추진본부 이재천 본부장은 “경인지역의 건실한 기업들이 공동 대주주를 이루고 방송과 관련한 각 분야의 노하우를 가진 기업들이 주요 주주와 일반 주주로 참여하는 한편, 경인지역의 건전한 시민 및 시민사회단체 등이 함께 하게 돼 가장 광범위한 기반을 갖춘 컨소시엄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날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건국대 김학천교수는 지상파방송의 존립방안과 Good TV 컨소시엄이 추구하는 세 가지 방송목표를 제시했다. 첫째는 시청자가 필요로 하는 반듯한 저널리즘, 생활정보 등이 교양, 오락과 균형을 이루도록 프로그램을 편성해 지역TV의 모델로써 자리매김 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규모경제를 실행하는 방송으로써 가진 것만큼, 번 것만큼 시청자들에게 공개하고 투명경영을 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iTV의 과거경험과 시행착오를 거울삼아 소유자 노조 등의 대그룹이 절대권력이 될 수 없도록 경영체제를 분산시키는 방법이다. 현재 Good TV 컨소시엄이 구성된 공동대주주 체제가 이를 대변하고 있다.


또한 CBS의 51년 방송 노하우와 장비, 인력 활용으로 인한 비용 감소도 경인민방 지상파방송사업자 선정에 플러스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24일까지 마감된 5개 컨소시엄 중 방송경험을 가진 사업체는 Good TV 뿐이다.


이와관련 Good TV 컨소시엄 이정식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주주 구성, 방송 경험, 시민참여 등 모든 부분에서 타 컨소시엄에 앞서 있는 만큼, 무난하게 사업자로 선정될 것으로 믿는다”며,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좋은 방송을 통해 시민들의 관심과 애정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ood TV 컨소시엄은 이정식 사장과 김학천교수(건국대)가 공동 대표를 맡고 민변회장을 역임했던 홍성우 변호사, 인천 경실련 공동대표인 오경환 신부, 경기 언론인 클럽 이사장 홍기헌교수 등이 고문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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