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통일위원회(위원장:김종복감독, 이하 교회협)는 교회협 회원 교단 산하 교회가 이날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주일예배를 드려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북한의 조선그리스도교연맹(위원장:강영섭목사)과 합의한 공동기도문을 사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조그련은 같은 날 평양의 봉수교회에서 공동기도문을 사용해 예배를 드리게 되며 일본과 독일, 캐나다, 호주, 미국 등의 교회와 해외동포 교회에서도 같은 기도문으로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기원하게 된다. 교회협이 주관하는 예배는 오전 11시 아현감리교회에서 드려진다. 남북교회가 합의한 공동기도문은 “남북 교회를 하나되게 하시어 하나님의 구원과 화해의 복음을 선포하게 하고, 새 천년을 민족 화해와 평화통일의 새 시대로 만들어 갈 수 있게 도와달라”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공종은기자(jekong@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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