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중국교회 간 공식 협의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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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중국교회 간 공식 협의회 예정
  • 윤영호
  • 승인 2005.11.1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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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설립 방안과 이단문제 공개 논의 주목
우리나라 교회와 중국교회가 선교사역 협력관계 모색을 위해 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해외선교 사역 가운데 교회설립에 대한 연구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여 주목을 끈다. 중국은 정책적으로 자국인에 의한 선교만 인정하고 외국인에 의한 선교는 금지하고 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중국기독교협회는 공동으로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제3차 한-중 교회협의회를 열고 양국 기독교의 선교협력 문제를 논의한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각국의 다른 상황에서 교회를 어떻게 세울 것인가 ▲이단대책과 교회강화 방안 ▲교회의 사회봉사와 사회에서 빛과 소금으로서의 역할 등 주제를 갖고, 김병태 교수(배재대), 송영자 장로, 김성은 교수(서울신대)가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중국은 최근 각 나라의 선교집중지역으로 부상한 가운데 외국인에 의한 포교활동을 엄격히 금지하는 중국정부 정책에 부딪혀 적지 않은 외교적 마찰을 불러일으키고 있어 이번 협의회를 통해 중국선교에 대한 양국 교회의 협력문제가 폭넓게 다루어질 전망이다.


또 이단문제가 예상보다 심각해 기독교 선교사역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 이들에 대한 대처방안도 심도있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박경조 신부와 백도웅 총무, 권호경 전 총무, 박춘화 감독, 박원근 기장측 총회장 등 18명의 우리측 대표단은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개회예배와 발표회에 이어 23일과 24일 양일간 중국 지역교회를 방문할 예정으로 있다.


한편 중국은 우리나라 교회협의 지원으로 남경에 애덕인쇄소를 건립해 중국교회가 사용하는 성경책 발간을 책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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