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 도시화 구호속 멍드는 농어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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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 도시화 구호속 멍드는 농어촌
  • 윤영호
  • 승인 2005.09.2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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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차 한 일 URM협의회

세계화 정책이 각국에서 치밀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 교회들이 이같은 세계화 상황 속에서 삶의 환경을 빼앗기는 농어촌 지역을 보호하는 선교활동에 나설 전망이다.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한국교회와 일본교회는 ‘생명 평화공동체’라는 주제로 경기도 의왕시 성 나자로마을 내 아론의 집에서 제7차 한 일 URM협의회를 열어 도시화 정책 속에서 소외되는 도시빈민 및 노동자, 농어촌지역 주민,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선교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양국 교회는 수년 전 각국 시민단체와 농어촌 지역주민들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세계화 작업을 예의주시하고 이같은 삶의 환경 변화와 도전들에 대한 교회의 대응을 공동으로 모색해 왔다.


우리나라에서 30명, 일본에서 15명이 참석하는 이번 협의회는 안영로목사(통합측 부총회장)의 설교로 개회예배를 진행한데 이어 ‘지구화와 가난한 자들을 위한 선택’을 주제로 양권석 신부(성공회대 부총장)의 주제강연과 환영회 순으로 첫 날이 진행된다.


이튿날 이들은 ▲농촌선교의 현실과 과제 ▲농촌선교에 있어서 전의 ▲외국인 이주노동자의 현실과 선교과제 ▲한국노동운동의 현황와 과제 ▲재일 난민, 이주노동자의 인권을 지키기 위해 등 주제로, 차홍도목사(감리교 농촌선교훈련원), 이케사코 나오토목사(다나베교회), 박경서목사(한국이주노동자협 상임대표), 안하원목사(부산 새날교회), 사토우 나오코 여사(난민이주노동자문제 기독교연락회)가 강사로 나선다.


이들은 한국의 이주노동자의 선교현장인 ‘국경없는 마을’ ‘중국동포의 집’ ‘이주여성센타’등을 방문하면서 세계화 정책의 현실을 점검하는 한편 공동선언문 발표에 필요한 논의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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