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해 본 사람이 쓰임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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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해 본 사람이 쓰임을 받는다”
  • 현승미
  • 승인 2005.09.23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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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를 믿고 교회를 다니면서 나름대로 신앙생활을 한다고 누구나 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물론 세상 속에서 물질과 명예 혹은 권력으로 성공했다고 해서 그분의 제자로 선택받은 것도 아니다.


최근 3년째 기독교TV에서 밀레니엄특강의 강사로 활동 중인 김문훈목사(부산 포도원교회)는 오히려 부족하고 실수투성이의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들어쓰신다고 말한다. 그는 오랜 목회활동의 노하우가 담긴 ‘쓰임 받는 사람의 축복’을 통해 진정 하나님이 세우고 쓰시는 종들에 대해 곁들여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예수님을 부인하고 도망친 베드로, 의심 많은 도마에게도 예수님은 제일 먼저 나타나셨다. 모세는 살인을 하고 도망치는 신세가 되었을 때 쓰임 받았다. 하나님이 그들을 선택하자 의심 많은 제자가 확신의 제자로 변하고, 허물 많은 제자가 수제자로 변했다. 김 목사는 “한 시대에 성공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은 인물이 출중하다거나 명석해서가 아니라 주께서 들어 쓰셨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다만 이들은 세상적 잣대와 기준에 충실한 사람들이 아닌 부족을 인정하고 잘못을 회개할 줄 아는 겸손하고 낮은 자들이었음”을 강조했다.


하나님은 진리 편에 서서 오직 그분만을 갈망하는 사람을 기대한다. 고난도 축복임은, 나의 모자람으로 받는 연단도 하나님께서 주실 은혜의 준비과정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으로부터 쓰임 받는 사람의 조건과 순종하는 자세, 그리고 그 과정에서 겪게 되는 고난이 궁극적으로 축복이라는 점을 강조해 고난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희망의 증거가 되고 있다.


<쓰임 받는 사람의 축복/김문훈목사 저/예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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