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대신측 총회, 새 총무 체제 및 교단합동 `유보`확인
상태바
(속보)대신측 총회, 새 총무 체제 및 교단합동 `유보`확인
  • 윤영호
  • 승인 2005.09.22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신총회, 새 총무 체제 출범, 은급규정 승인 등 다뤄

<속보> 내부적으로 교단통합논란으로 교계의 주목을 받아온 대신총회 제40회기 총회가 지난 15일 목회자 은급규정 승인과 새 주기도문 및 사도신경 사용을 1년간 연구키로 하는 등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됐다.

초미의 관심을 일으킨 교단통합 건은 ‘유보’하기로 하는 대신 추진위원회는 그대로 존속키로 결정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교단통합과 관련, 총회 기간 내내 열띤 논쟁을 거듭하며 일보의 후퇴없는 격론이 벌어진 가운데 교단분열을 우려한 한 총대가 신나통을 들고 의장석을 향해 돌진하는 사태가 벌어져 삽시간 아수라장이 됐다.

“교단분열을 보느니 차라리 분신하겠다”고 밝힌 이 총대는 주변 총대들이 제압, 진정됐다.


이런 가운데 의장석을 지키던 최복수 신임 총회장은 교단통합에 대해 가부를 묻고 ‘유보’를 선언해 일단락되는 듯 했으나 ‘아니오’를 외친 통합 찬성측의 강한 반발로 진통을 겪었다.


대신측은 지난 15일 폐회예배 이후에도 ‘유보’결정에 불복할 것이라는 통합지지측의 선언이 잇따라 앞으로 내부적으로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새로 선출된 대신 임원단은 “교단통합 때문에 내부적으로 진통이 있는 것은 유감”이라며 “양 교단 안에 통합에 대한 생각이 무르익었을 때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새 총무로 선출된 탁용학목사 역시 교단통합을 반대하는 인물로, 총무선거 결과는 교단통합을 반대하는 대신인의 생각이 반영된 것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대신측은 △교단의 신앙고백서 제정 △장학위원회와 여성위원회 신설 △총회 유지재단 회비 각 교회 경상비 결산액 0.1% 책정 △헌법해설서 발행 보급 △총회 임원후보자가 기탁한 등록금의 총회발전기금 전용 역구 등 세부 안건을 처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