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와 통일시대 여는 ‘선진 교단’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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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와 통일시대 여는 ‘선진 교단’ 다짐
  • 공종은
  • 승인 2005.09.1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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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정통 제90회 총회, 정 부총회장에 홍태희-양병희 목사-이석헌 장로



 
‘제90회 예장합동정통 총회’가 지난 12일 ‘새롭게 성장하는 총회(아 2:10)’를 주제로 천안 백석대학교회에서 개최돼, 총회장에 홍태희 목사(평택 은실교회. 사진 왼쪽), 부총회장에 양병희 목사(영안교회. 가운데)와 이석헌 장로(백석대학교회. 사진 오른쪽)를 선출하는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13일 오후 7시 현재> 

전국 60개 노회 총대들과 선교사 등 총대 6백8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는, 총대들의 ‘제28회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합동정통)’ 사용에 대한 이의 제기로 1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논란을 벌인 끝에 희기를 90회기로 하기로 하고, 안건토의 시간에 이 문제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이튿날 진행된 임원선거에서는 부총회장 홍태희 목사를 만장일치 기립박수로 총회장에 추대했다. 이어 진행된 부총회장 선거에서는 단독 출마한 강말웅 목사(정락교회)가 전체 5백34표 중 찬성 2백81표, 반대 2백46표, 무효 1표를 얻어, 2/3인 3백52표를 획득하지 못해 탈락했다.

공천위원회는 이와 관련 노회장들로 구성된 공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 4명의 후보 가운데 최종 출마자인 백금흥 목사와 양병희 목사를 후보로 부총회장 투표를 실시, 양병희 목사가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넘는 3백53표를 얻어 1백40표를 얻은 백금흥 목사를 따돌리고 목사 부총회장에 당선됐으며, 장로 부총회장에는 이석헌 장로를 만장일치로 재추대 했다.

신임 총회장 홍태희 목사는 “책임있는 자리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말하고,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방향 속에서 건실하고 안정적인 총회를 위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총회는 헌의안 보고시 보류된 ‘여성 안수건’을 헌법위원회로 넘겨 처리하기로 하는 한편 선교사 후원 예배 때 드려진 헌금 전액을 선교위원회에 전달하고 위로-격려했다.

한편 총회는 이밖에 기타 임원 선출과 대신측과의 통합 추진 문제, 회기 문제 및 여성 안수 헌의안 등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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