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안에 있는 모든 성도들이 전도를 잘 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모든 성도들이 전도를 잘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전도자를 만드는 일에는 열심을 다해야 합니다.

중형교회 10년간의 부목사 경험을 거쳐 3년째 개척교회를 사역하고 있는 목회자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한 ‘전도의 길잡이’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반대질문에 대한 60가지 답변’이란 부제를 달고 있는 ‘전도의 길잡이’(도서출판 아진/이석민목사 저, 02-804-6026) 모든 성도들이 부담을 갖지 않고 누구나 쉽게 전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도록 실제적인 질문에 대한 답변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전도에 대한 지식과 성경에 대한 지식이 없는 성도라 하여도 전도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있다면 누구든지 가능하도록 인도할 것으로 기대되는 것이다.

저자는 최일선에서 개척교회를 맡아 한 영혼 한 영혼을 만나 전도하면서 얻은 고귀한 경험을 토대로 성경을 기초한 전도교재를 만들었으며, 이 책은 전도교재 뿐만 아니라 평신도들의 성경공부 교재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저자는 현장에서 전도하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반대질문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반대질문에 대한 연구를 시작, 처음에는 교회 성도들을 가르치고 훈련시킬 목적과 그동안 전도해 오던 대상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도하기 위하여 낱지로 만들어서 전달하다가 많은 교회들이 함께 사용한다면 하나님 나라 확장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 기대를 갖고 책으로 엮은 것이다.

이 책에는 종교가 무엇이고 신이 무엇이며, 귀신은 어떻게 물리치는가에 대한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합니다’를 시작으로 천국과 지옥을 부인하십니까, 술 담배 때문에 교회에 나오기가 어렵습니까, 가족의 반대가 심합니까, 제사 때문에 교회나오기 어렵습니까, 헌금이 부담스러워 망설이십니까 등의 생활 속에서 부딪히는 전도의 실제적인 내용이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나열돼 있어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 밖에도 자살하면 어떻게 되나요, 동성연애는 안됩니까, 왜 선악과를 만들어 인간에게 죄를 짓게 하셨냐고요, 기도해도 응답이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기독교와 천주교는 같지 않습니까 등의 총 60가지의 내용들이 이해하기 쉬운 용어들로 설명돼 있다.

문래동교회와 봉천교회에서 오랜 기간 부목사 사역을 하고 3년전 서울 금천구 시흥에 대민교회를 개척해 활발한 전도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석민목사는 ‘현장전도에 앞서’란 서문을 통해 “전도는 특정인 몇 사람만의 전유물이 아닌 크리스천 누구에게나 주어진 의무”라면서 “전도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릴 뿐 아니라 전도하는 자신이 행복을 누리게 되며, 타인에게 축복까지 나누어줄 수 있는 크리스천의 귀한 사명”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성결대학교 김성영총장은 추천사를 통해 “오늘날 한국교회 침체의 가장 근본적이고도 중요한 원인은 전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면서 “교회가 부흥되지 않는다 할 것이 아니라 그야말로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말씀을 전파하라는 주님의 명령을 실천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또한 “제목부터 평범한 전도의 길잡이는 그 방법이 구체적이고 어렵지 않으면서도 읽는 이에게 무한한 감동과 실천적 분발심을 안겨 주기에 전도하지 못한 영적 부채감을 느끼고 있는 성도들과 교회부흥을 위해 기도하며 고심하고 있는 목회자들에게 꼭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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