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동산교회 청소년 사역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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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동산교회 청소년 사역원리
  • 송영락
  • 승인 2005.08.1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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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교육학자 마리아 해리스가 제시한 교육의 다섯 가지 영역 -코이노니아(공동체와 교재), 레이투르기아(예배와 기도), 디아코니아(봉사와 섬김), 디다케(교수와 학습), 케리그마(하나님의 말씀선포)의 틀을 따라 교육 영역을 분류하고, 그에 맞게 교육내용을 설계하되 특히 신앙과 실천의 조화 속에 신앙인 됨의 의미를 깊이 체험 할 수 있는 영역인 디아코니아를 큰 줄기로 하여 나머지 부분들이 적절히 조화되도록 교육 내용을 설계한다.

청소년 시절이야말로 인생의 시기 중 가장 절실하게 하나님이 필요한 때다. 자신의 내적, 외적 환경으로 인해 많은 위기에 봉착해 있는 때이므로 이를 적절히 대응, 극복하기 위해 하나님을 만나야 할 절실하고도 현실적인 필요가 있다.

복음의 증거는 청소년들의 삶의 방식에 맞는 방법으로 제시되어야 한다. 즉 복음이 청소년의 삶의 정황에 맞는 언어로, 그들이 공감하는 방식으로 전해져야 설득력을 가질 수 있다.

개인 구원은 하나의 사건이며, 또한 교육이라는 경험의 과정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다. 즉, 구원은 특별한 사건을 계기로 경험되는 경우도 있고, 가르침과 배움을 통한 지속적인 경험의 과정을 통해 구원의 확신을 가지게 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복음전도는 특별한 사건과, 지속적인 경험이 라는 두 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진행되어야 한다.

청소년들은 영적 관심과 헌신의 수준이 개인에 따라 다르므로 교육의 개별성을 중시해야 한다. 다시 말해 청소년은 성장과정에 있으므로 각 개인별로 수준의 차이가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교육은 그 개인의 수준과 관심의 차이에 따라 실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소그룹을 통한 학습과 활동들은 청소년의 감정적, 육체적, 사회적, 영적인 성숙 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소그룹 속에서 동료들과 사회성을 기를 기회를 가지며 교사나 또 다른 어른들의 세계관을 통해 세계를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자신들에게 잠재적으로 감추어져 있던 다양한 은사도 계발할 수 있다.

청소년 사역은 재미있어야 하며, 그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사교적 분위기를 창출해야 한다. 흥미를 끄는 요소는 학습의 동기를 유발시키며 청소년 사역의 역동성을 더해준다. 따라서 사역이 흥미와 율동성을 갖추도록 준비되어야 하며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데 사역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

청소년 사역은 개인의 은사에 의존하기보다는 팀 사역의 원리에 따른다. 개인의 장점과 능력에 기초한 사역이 아니라 사역을 담당하는 공동체의 다양한 은사를 기초로 하여 입체적이고도 균형 잡힌 교육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청소년들은 활동적이다. 그러므로 청소년들에게 사역에 대한 주체의식을 고양시키고 그들로 하여금 가능한 한 빨리 사역의 많은 부분에 동참하게 해야 한다.

청소년들은 비전이 있는 어른에 의해서 많은 영향을 받는다. 그러므로 교사는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청소년 사역은 관계 중심의 사역이다. 만약 관계가 끊어지면 영적 성숙을 위한 어떤 시도도 더 이상 효과가 없다. <안산동산교회 임출호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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