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푼 성경용어 해설] ‘요제(搖祭, 히-테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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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푼 성경용어 해설] ‘요제(搖祭, 히-테누파)’
  • 공종은
  • 승인 2005.08.1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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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께서 생명의 양식으로 주어지심 상징



‘요제’를 뜻하는 히브리어 ‘테누파’는 ‘위아래로 흔들다’, ‘좌우로 흔들다’는 뜻을 가진 말로, 경배자가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을 흔들어 드렸던 것에서 유래한다.

요제에는 ‘화목제’(레 7:30), ‘속건제’(레 14:12, 14), ‘땅의 처음 익은 곡식을 바칠 때’ 드려졌으며,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제물로 바쳐짐을 의미한다(골 1:22, 히 9:24~25). 또한 그리스도께서 생명의 양식으로 성도에게 주어지심을 상징하기도 한다(요 6:33~58, 롬 8:32).

요제를 드릴 때는 경배자가 화목제로 드려질 희생 제물을 가져온 후에 제사장이 화목 제물을 잡고 그 제물의 가슴부분을 구분해 하나님 앞에 드렸다. 이때 제사장은 화목 제물의 가슴부분을 높이 들어 흔들어 하나님께 바쳤다(출 29:24, 26). 또한 추수한 곡식단을 하나님께 드릴 경우에는 제사장이 여호와 앞에서 흔들어 바쳤다.

요제로 드려지는 제물은 화목제 희생 제물의 가슴부분과, 백성들이 농사를 지어 수확한 첫 곡식의 단(레 23:15), 그리고 첫 이삭으로 만든 떡(레 23:20), 레위인(민 8:11~15) 등이었다.

“이제는 그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케 하사 너희를 거룩하고 흠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 세우고자 하셨으니”(골 1:22)

“그리스도께서는 참 것의 그림자인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오직 참 하늘에 들어가사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시고, 대제사장이 해마다 다른 것의 피로써 성소에 들어가는 것같이 자주 자기를 드리려고 아니하실지니”(히 9: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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