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지도자들 도덕성 갖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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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지도자들 도덕성 갖추라”
  • 공종은
  • 승인 2005.08.1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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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로신문, 통합측 장로 대상 설문 조사



교계 지도자들, 특히 각 교단의 부총회장 후보들에 대해 한국 교회 성도들이 기대하는 자질이 ‘도덕성’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끈다.

이른바 리더들에게 필요한 최대 덕목으로 꼽히는 ‘지도력(리더십)’은 청렴성에 이은 세 번째 항목으로 지적돼, 지도자들이 갖추어야 할 필요 덕목과 자질도 시대에 따라 변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같은 결과는 한국장로신문사(사장:김건철 장로)가 예장통합총회 소속 장로 7백83명을 대상으로 최근 조사한 설문 결과 나타난 것으로, ‘부총회장 후보의 자질’을 물은 결과 응답자들의 38.9%가 ‘도덕성’, 31.7%가 ‘청렴성’을 꼽아 70.6%에 이르는 장로들이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지도력보다는 도덕성과 청렴성을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도자들에 대한 도덕성 요구는 “최근 교계를 비롯한 사회․정치계 전반에 나타나고 있는 지도층들의 도덕적 타락과 정신적 해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으로, 한국 교회가 도덕의 정점에서 사회 도덕적 타락상을 바로잡고 치유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는 것”이라고 교계는 평가했다.
 

한편 ‘존경하는 목회자’를 물은 결과 ‘김삼환 목사(명성교회)’가 42.1%로 압도적이었으며, ‘조용기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8.8%, ‘옥한흠 목사(사랑의교회 원로)’가 8.3%, ‘곽선희 목사(소망교회 원로)’가 7.7%, ‘김진홍 목사(두레교회)’가 6.4%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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