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수명륜교회- "오직 성령님만 의지하며 기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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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수명륜교회- "오직 성령님만 의지하며 기도했습니다"
  • 이석훈
  • 승인 2005.07.20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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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성령목회 조화로 10년만에 2천여 성도로 급성장
 

 

오는 10월 창립 10주년을 맞는 경기도 안산시 본오1동의 상록수명륜교회(담임:이상철목사)는 지하 15평에서 시작, 지하 1층, 지상 4층 재적성도 2천5백명이 넘는 규모로 성장해 1만명 전도운동을 펼치고 있다.

개척 10년만에 700가정이 등록한 이 교회는 남녀 성도의 비율이 45:55일 정도로 남자 성도의 출석률이 높다. 즉 가정을 중심한 목회사역이 든든한 오늘의 교회를 이룬 버팀목이라고 할 수 있다.

처음 개척을 시작한 사동은 안산지역에서도 오지였다. 명륜교회로 시작한 개척 1년 동안은 어려움의 연속이었다. 전도를 해도 지하교회여서인지 사람들은 좀처럼 늘지 않았다. 전기요금을 내지 못해 전기가 끊긴 적도 한두번이 아니었다.

오직 성령에 의지한 결과 1년만에 성도가 하나둘 늘기 시작했다. 성령충만하고 사랑이 넘치는 이상철목사의 메시지가 사람들의 입으로 전파되면서 교인들이 몰려들기 시작한 것이다. 상처 입은 사람들이 말씀과 성령 안에서 치유되고 물질적으로도 축복받는 일이 이어져 나갔다.

이후 개척 2년만에 대지 80평에 건평 50평의 성전을 인수해 지하에서 지상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다시 2년만에 교인들이 배로 늘어나면서 성전을 2층으로 증축했다. 또다시 2년 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옮긴 명륜교회는 교인들이 계속 배로 늘어나면서 2002년말 지하 1층 지상 4층의 현재 교회인 상록수교회와 통합해 ‘상록수명륜교회’로 새롭게 태어난 것이다.

이 교회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새벽기도’와 ‘금요철야’의 열기다. 아마도 저녁예배 보다 새벽예배가 많이 나온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기도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엿볼 수 있다.

하루 3시간 이상 기도하는 담임목사의 기도를 본받아 온 성도들이 기도운동에 동참하고 있으며, 300여명이 넘게 참여하는 새벽기도회로 인해 교회 인근 주택가는 매일 새벽마다 차량과 사람들로 북적대고 있다.

교회 1층에 마련된 새벽기도실은 의자 없이 마루로 돼 있어 마음 놓고 기도할 수 있게 했으며, 금요철야는 본당에서 찬양과 기도로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된다. 또한 매월 1일 실시하는 월삯새벽기도회에서는 담임목사가 전 성도들에게 안수기도를 해 주고 있다.

따라서 새벽기도회는 경건의 시간으로, 금요철야는 성령체험의 시간으로 삼고 있는 것이다.

상록수명륜교회 전도팀을 통해 교회에 들어온 새신자들에 대한 열정과 사랑은 삼겹줄로도 모자라 오겹줄로 관리된다. 즉 구역-새신자부-선교부-봉사부-친교팀이 둘러싸 하나가 되어 교회의 한 식구로 자리잡고 변화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역선교에도 앞장서고 있는 이 교회는 주민들에게 차를 대접하는 것은 물론 불우노인과 결식아동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교회에 한번이라도 나온 사람이 상을 당하면 전 성도가 나서서 장례를 치러 주고 섬김으로써 가족들의 마음을 교회로 향하게 하고 있다.

이같은 결과 상록수명륜교회는 새신자들의 정착률이 85%가 넘고 있다.

상록수명륜교회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1만명 전도운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2천여명의 교인을 1만명으로 끌어올려 대형교회로 가는 기틀을 마련하는게 1차적 목표이며, 나아가 한국교회와 세계를 품을 수 있는 교회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인 것이다.

이를 위해 이 교회는 ‘기도 전도 봉사 교육’을 균형 있게 실천하는 ‘조화와 균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말씀운동과 성령운동의 조화와 함께 전도운동과 선교운동, 구제 섬김운동을 균형있게 펼쳐나가겠다는 것이 담임목사의 목회철학이기도 하다.

기도와 전도를 강조하는 것 못지 않게 교육에도 집중하고 있는 이 교회는 전 성도를 새신자반과 기초반, 양육반, 제자반, 사역자반으로 나눠 집중적으로 성경공부를 실시함으로써 말씀을 중심한 기도와 봉사에 중점을 두고 있다. 

상록수명륜교회가 지금의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또하나의 원동력은 이 목사의 ‘7단계 교회성장’ 로드맵이 있었기 때문이다. 교회개척에서 부흥에 이르기까지 ‘소명-기도-전도-정착-양육-봉사-선교’에 이르는 훈련단계는 철저한 적용과 확신으로 놀라운 결실을 가져왔다.

이 교회는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에 과감히 투자하는 목회전략을 통해 뚜렷한 목표를 정했다. 개척교회 12개처를 비롯해 한국기아대책기도에서 운영하는 네팔 바라터풀보건대학 후원이사장을 맡아 해마다 5만불 이상을 지원하고 있다.

열악한 보건상태를 개선하려는 네팔 정부는 전국 700개 지역에 1차 진료를 위한 보건소를 추진중이며 바라터풀보건대학은 이를 위한 보조사 양성교육을 맡고 있다.

이와 함께 북한선교와 국내 미자립교회, 외국인교회, 문서선교 등에도 힘쓰고 있다. 북한선교의 경우 예배당 입구에 북한 식량지원운동본부란 현판을 걸어놓고 북한 식량보내기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현재의 성전도 비좁아 한계를 느끼고 있는 가운데 교회 옆 교육관 부지를 매입했으며, 이를 계기로 그동안 실시하지 못하던 어린이집을 선교적 차원에서 실시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도 무료식당과 양로원, 보육원, 기독병원, 가정상담소 등을 설립하여 지역주민에게 더 나아가 봉사하며 기독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펼치고 있는 상록수명륜교회는 강원도 홍천에 수양관 부지 1만여평을 매입했으며, 1차 허가난 6천여평에 수양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나아가 대지 1만평에 1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성전을 짓는 것이 교회와 온 성도들의 꿈이며, 2010년까지 7만명의 성도를 주님의 품으로 인도한다는 것이 커다란 비전으로 기도제목이 되고 있다.




 

"심은대로 거둔다는 말씀에 의지합니다"

이상철목사의 ‘말씀과 성령’ 균형잡힌 목회

“지하교회로 시작해 오늘날의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요인은 오직 말씀과 성령을 의지해 균형 잡힌 목회를 펼친 결과라고 봅니다.”

개척 10년만에 2천여명의 성도로 성장시킨 이상철목사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요, 그동안 부족한 자신을 믿고 따라준 성도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상록수명륜교회가 존재함을 강조했다.

이 목사가 목회방침으로 삼고 있는 말씀과 성령운동의 조화는 전도와 선교, 구제와 섬김으로 열매를 맺는다. 온 성도들을 말씀으로 교육하고 성령을 체험케 함으로 삶이 변화되고 은혜와 축복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다.

특히 교회 창립 이후 매년 성장을 거듭하면서 “지하교회는 성장할 수 없다”는 기존의 잘못된 인식을 깨뜨리는 선봉자의 역할도 다하고 있다.

95년 안산시 사동 지하 15평 공간에서 당시 전도사로 신학교 4학년이던 이 목사는  성도 3명과 함께 명륜교회란 이름으로 교회를 개척했다. 오직 믿음으로 지하교회를 개척한 이 목사는 신학공부를 하며 ‘기도 전도 사랑 양육 봉사’를 목회철학으로 삼고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전기요금을 내지 못해 전기가 끊기는 어려움 속에서도 오직 성령에 의지하며 교회를 찾는 사람들에게 사랑과 생명력 넘치는 메시지를 전했다. 말씀과 성령 안에서 상처받고 부서진 사람들이 회복되고 성공하는 사례가 늘면서 축복받는 교회로 소문나기 시작한 것이다.

12살 때 처음 성령 체험을 한 이상철목사는 세가지를 소원했다. 먼저는 주의 종이 될 것, 다음은 능력있는 부흥사가 될 것, 또하나는 후학을 가르치는 교수가 될 것 등이 목회 10년만에 모두 이루어지는 축복을 받았으며, 앞으로는 더욱 큰 일을 하기 위해 기도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의 이 목사가 있기 까지는 22살 때 군 제대 후와 개척할 때 새롭게 체험한 성령의 인도하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잠시 잊었던 은사를 발견하고는 말씀에 능력이 나타난 것이다.

또한 재작년 소천하신 어머니의 집중적인 기도가 오늘날의 이 목사와 교회를 이룬 가장 큰 힘이 되었음을 고백하고 있다. 한평생을 기도에 힘쓴 어머니가 소천하신 후 교회가 더욱 급성장을 했으며, 이 목사의 대외적 활동도 본격화 됐기 때문이다.

이 목사는 개척 이후 기도하고 전도하는 일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하루 3시간 기도하는 일과 한달에 성경1독 하는 일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키고 있으며, 가는 곳마다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의 사명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 목사가 오늘의 교회를 이룰 수 있었던 또 하나의 요인 중 하나는 투명한 재정관리에서 비롯됐다고 볼 수 있다. 개척 이후 지하교회에서 벗어나면서부터 교회의 모든 명의를 개인이 아닌 공동명의로 법인화 시켰으며, 월별 재정 수입과 지출 현황을 교회 게시판에 부착해 온 성도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같은 투명목회의 결과로 10년 동안 단 한차례의 불란도 없었으며, 지역에서도 안좋은 소문날 틈도 없이 성장해 버린 은혜를 고백하고 있다.

이상철목사는 오는 10월 창립 10주년을 맞아 목회경험의 산물인 ‘7단계 교회성장 세미나’를 개척교회 목회자들을 초청해 가질 계획이며, 그동안의 목회 이야기를 에세이로 엮어 한권의 책으로 준비하고 있다.

기독교연합신문사 창간 독자임을 자랑하고 있는 이상철목사는 “심은대로 거둔다”는 말씀을 따라 그동안 심은 것 이상으로 하나님과 사람 앞에 더욱 많이 심을 것을 다짐하고 있다.

기독교TV(CTS) 부흥협의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이상철목사는 현재 극동방송에서 소망의 기도를 인도하고 있으며, 안산밀알장애인선교단 이사, 청지기 제직훈련원 전임강사, 한국교회비전클럽 등 대외적 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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