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 아시아신학연맹 총회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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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 아시아신학연맹 총회 유치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5.01.2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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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A 정기이사회서 결의... “총신대 국제화 기대”

총신대(이사장:김영우 목사)가 2016년 열리는 아시아신학연맹(회장:고바야시 목사, ATA)총회 유치에 성공했다.

아시아신학연맹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소재 필리핀비블리칼신학교에서 정기이사회를 갖고 3년마다 열리는 정기총회를 총신대에서 주최한다고 결의했다.

총신대측은 이번 ATA총회 유치에 대해 “총신대가 연맹은 물론 국제적인 지도력을 확보한 쾌거”라며, “최근 활발하게 추진 중인 총신 국제화 프로젝트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자평했다.

한편 이번 이사회에서는 총신대 국제협력처장인 안인섭 교수가 9명으로 구성된 이사회 신임 이사로 선출됐다. 총신대는 총회 유치와 연맹 이사회 참여를 통해 가깝게는 아시아 지역에서 영어 학위과정 학생들을 확보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서양 주류 신학이 자유주의 신학과 종교 다원주의적 세속화로 변질된 상황에서 아시아의 성경적 보수적 신학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발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총신대는 그간 국제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세계개혁주의연맹 창설과 영어 목회학석사과정 개설, 7만5000권의 영어도서 구입, 아시아신학연맹 참여 등을 진행해 왔다.

ATA는 45년 역사를 가진 보수적 신학을 지향하는 신학교들의 연합체로, 34개나라 282개 학교가 가입돼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신학 교육 기관 연합체로 손꼽힌다. ATA총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1970년 창설 이래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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