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제5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서울아산병원 간호본부장도 참석
“나는 일생을 의롭게 살며 전문 간호직에 최선을 다할 것을 하나님과 여러분 앞에 선서합니다. 나는 인간의 생명에 해로운 일은 어떤 상황에서나 하지 않겠습니다. 나는 간호의 수준을 높이기 위하여 전력을 다하겠으며 간호하면서 알게 된 개인이나 가족의 사정은 비밀로 하겠습니다.”
백석대학교(총장:최갑종) 보건학부 간호학과 2학년 학생 119명이 손에 촛불을 밝혔다. 이어 오른 손을 들고 나이팅게일 선서를 외쳤다. 지난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교내 백석홀 소강당에서는 ‘제5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및 기념 학술제’가 개최됐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예비간호사로서의 소명을 생각하고 섬김의 리더십과 사랑, 배려를 갖춘 나이팅게일의 후예로 거듭나기 위한 통과의례로 기념 학술제, 학부모 초청 간담회 등을 통해 함께 축하하며 발전과 성숙을 도모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훈사를 전한 최갑종 총장은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간호학과 학생들이 임상실습을 나가기 전 자신의 위치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고,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과 사명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다짐하는 의식으로 알고 있다”며 “이를 통해 올바른 간호사 상을 세우고 아픈 이들의 몸과 영혼을 따뜻하게 치유해줄 수 있는 훌륭한 간호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김연희 서울아산병원 간호본부장이 직접 선서식장을 방문해 격려사를 전했고, 이미 간호사로 취업해 전국 각지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졸업생들도 학교를 찾아 후배들을 격려했다.
한편, 백석대학교 보건학부는 이밖에도 많은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다. 물리치료학과는 같은 날인 19일 물리치료학과 학술제를 치렀으며, 치위생학과는 10월 24일 예비치위생사 선서식을, 응급구조학과는 11월 7일 응급구조학과 학술제를, 11월 19일에는 안경광학과 학술제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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