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교회 강용규 목사 “성서신학에 뿌리 둔 목회와 설교 지원한 것 큰 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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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교회 강용규 목사 “성서신학에 뿌리 둔 목회와 설교 지원한 것 큰 보람”
  • 이현주
  • 승인 2024.05.1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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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교회-샌프란시스코신대원 제17회 신학심포지엄
오는 6월 10~13일 강원도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열려
미국 프린스턴신학교 조나단 리 월튼 총장 주강사로
17일 한신교회에서 만난 강용규 목사는 "지금까지 신학심포지엄을 통해 한국교회 목회자들을 섬길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17일 한신교회에서 만난 강용규 목사는 "지금까지 신학심포지엄을 통해 한국교회 목회자들을 섬길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목회자들의 지성과 영성을 채우기 위해 매년 ‘신학심포지엄’을 개최해온 한신교회(담임:강용규 목사)가 올해도 ‘새 시대를 위한 새로운 신학과 설교’를 주제로 신학심포지엄을 마련했다. 심포지엄은 오는 6월 10~13일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열리며, 목회자 선착순 500명을 모집한다.

강용규 목사가 한신교회에 부임한 이후 한국교회와 목회자를 섬기기 위해 2007년부터 시작한 한신교회-레드랜즈대학교 샌프란시스코신학대학원 공동 신학심포지엄이 올해로 17번째를 맞았다. 17일 오전 한신교회에서 만난 강용규 목사는 “내가 드러나지 않고 신학자들과 목회자들의 경험만 드러나도록 17년을 섬겨왔다. 그게 바로 성공의 비결일 것”이라고 말했다. 매년 교회가 2억원의 재정을 들여 심포지엄으로 목회자들을 섬겨왔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은퇴 전 마지막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강용규 목사는 “처음 신학심포지엄을 열었을 때, 얼마나 오래갈까 걱정하는 분위기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막상 목회자들이 신학적으로 목말라 있고 설교에 도움이 될 성경교육 프로그램을 갈망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한신 신학심포지엄은 매년 전년도 등록자의 50% 이상이 재등록한다. 그만큼 만족도가 높다는 뜻이다. 목회자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신학적 유희나 지적 욕구를 채우는 것보다 성서신학에 뿌리를 둔 설교 지원에 목적을 둔다. 강 목사는 “강사를 초청할 때 최신 신학사조를 절대로 얘기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성서신학을 기반으로 설교 자료를 충분히 얻어가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실제로 목회자들이 성경 중심의 풍성한 설교자료를 얻어간다”고 했다.

한신 신학심포지엄의 인기는 수준 높은 강사진에 있다. 올해는 미국 프린스턴신학교 조나단 리 월튼 총장이 강사로 나선다. 월튼 총장은 사회윤리학자로 프린스턴신학교에서 M.Div.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둘째 날과 셋째 날 ∆‘좋은 종교란 과연 무엇인가:종교, 인종, 그리고 오순절식 아메리칸 드림’ ∆오순절주의가 아름답게 한 것 ∆신자유주의적 믿음:능력주의 시대에서의 공공선 등 세 번의 강의를 맡았다.

매년 강의평가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받고 있는 연세대 구약학 명예교수인 박준서 박사도 참석해 역대기 상하를 강의한다. 박 교수는 “역대기는 목회자들에게 설교자료의 보고(寶庫)로 여겨진다. 역대기 안으로 들어가 귀한 설교자료를 마음껏 찾아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약성서는 연세대 김학철 교수가 강의한다. 김 교수는 야고보서를 주제로 인간의 인내와 욕망, 절제 등에 대해 전할 예정이다.

이밖에 사단법인 솔샘 운영위원장 김주현 장로가 ‘국제정세의 변화와 통일, 선교환경의 변화’, ‘최근 북한의 현황과 복음통일의 과제에 대해’, 치유상담대학원대학교 강에스더 교수가 정신질환을 주제로, 미국 우스터대학교 성서학 박찬석 교수가 ‘복음의 선포에서 공동체의 현장으로:요한일서 다시 읽기’에 대해 강의한다.

개회예배 설교는 강용규 목사가 전하며 경건예배 말씀은 남전교회 장기수 목사와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겟세마네신학교 박요한 목사가 전할 예정이다.

강용규 목사는 “이번 신학심포지엄을 통해 목마르고 갈급했던 목회자들이 채움을 받으며 말씀에 대한 새로운 세계가 열리고, 목회자의 삶이 변화되어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을 새롭게 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목회 현장이 성령의 역사와 열정으로 뜨거워지며 다시 일어나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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