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추석 맞아 고향 가는 ‘귀향버스’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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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추석 맞아 고향 가는 ‘귀향버스’ 운행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4.09.0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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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비용, 간식 제공으로 학생들 웃음꽃

백석대 재학생들이 학교에서 제공한 귀향버스에 오르면서 총학생회에서 마련한 간식을 받아들고 기뻐하고 있다.

백석대학교(총장:최갑종) 총학생회는 추석을 앞둔 지난 5일 오후 1시 교내 노천극장 앞 광장에서 고향으로 가는 귀향버스를 운행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귀향버스의 노선은 강릉행(충주, 원주 경유 강릉 도착), 대구행(구미, 대구 경유 부산 도착), 사천행(진주 경유 사천 도착), 광주행(전주, 광주 경유 목포 도착) 등 총 네 곳으로 258명의 학생들이 귀향버스를 이용해 고향으로 향했다. 전국 원근 각지에서 모인 학생들을 배려하고자 총학생회가 내놓은 묘안이다.

버스요금은 단돈 1,000원. 부담 없는 가격에 고향으로 향하는 도중 간식까지 제공돼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귀향버스는 미리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되고, 총학생회가 직접 신청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

총학생회 관계자는 “귀향버스 운행을 위해 대학 측에 지원을 요청해 부담 없이 고향에 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친구들과 함께 고향으로 향하는 길이라 더욱 즐거울 것으로 생각된다. 기쁜 명절을 누리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애초 귀향버스는 1학기에만 신청을 받아 신청자를 대상으로만 운영할 계획이었지만, 미처 신청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2학기에도 신청을 받아 총 7대의 버스가 운행됐다.

백석대학교 학생처 관계자는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에 기쁜 마음으로 고향에 향할 학생들을 생각하니 기쁘다”며 “오래간만에 부모님께 효도를 하는 등 가족애를 느끼고 돌아와 다시 학업에 열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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