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105년'간 이어진 세상을 향한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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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 '105년'간 이어진 세상을 향한 외침
  • 이덕형 기자
  • 승인 2013.03.07 16:4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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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기간 한 달간 '2013년 건전생활 캠페인' 진행

▲ 한국구세군 '2013 건전문화캠페인'이 7일 서울 광화문 청계천 광장에서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절약-절제운동을 지향해온 한국구세군(사령관:박만희)이 사순절 셋째 주를 맞이해 7일 서울 광화문 동아일보사 앞에서 구세군 사관 및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건전생활' 캠페인을 개최했다. 

구세군은 매년 사순절 기간 한 달간 '건전생활캠페인'을 펼치며 사회절제 운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909년 3월 구세공보를 통해 음주와 흡연의 해독 경고를 알린 것을 시작으로 캠페인은 105년째 이어오고 있다. 또한, 1921년을 기점으로 '가두행진'과 '문서선교' 등을 통해 적극적인 '사회절제운동'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최영호 참령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건전캠페인은 구세군본영 신명희 정위의 기도, 상계지역 김일동 참령의 메세지 선포, 구세군본영 김병무 참령의 말씀 선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일동 참령은 "오늘날 우리사회는 마약과 도박, 인터넷과 성적 충동으로 자신의 인생을 제데로 살지 못하는 젊은이가 많다"며 "이제는 자살률 1위, 고아수출국의 오명, 희망 없이 세월을 견뎌내는 88만 명의 젊은이에게 바른 삶에 대한 희망의 메세지를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참된 행복을 원하면 삶에 주님을 받아들이길 바란다"며 "우리를 사랑해 세상에 오신 주님을 통해 삶의 전환점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세군본영 김병무 참령도 "구약에 죄악이 너희를 망하게 한다는 말씀을 상기해야 할 때"라며 "불과 유황의 심판을 받은 소돔과 고모라를 시작으로 물로 심판을 받은 노아시대, 죄악으로 멸망한 남유다와 북이스 등 죄가 가득했던 도시마다 하나님의 심판이 임했던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대마다 도시마다 예언자를 통해 회개의 시간을 주신점을 떠올리며 그 때마다 함께 모여 회개한 이스라엘 백성처럼, 성령을 통해 진정한 회개와 회복을 이루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구세군은 가두행진 및 구세공보 베포를 통해 마약, 과소비, 퇴폐, 약물, 에너지 절약, 환경보호 등을 주제로 절제와 절약 운동을 펼쳤다.

한편, 구세군본영을 비롯해 구세군 동-경기지역과 서지역 구세군은 각각 △청계광장 △광화문부터 세종대왕상까지 △덕수궁부터 서울제일영문까지 지역을 나눠 가두행진을 펼치며 캠페인의 의미를 되새겼다.
 

▲ 사순절 기간 2013 건전생활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한국구세군은 △중독 △힐링 △소비문화 △청소년과 성 △에너지 절약 등을 주제로 절약ㆍ절제 운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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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사탕 2013-03-12 23:01:27
건전생활캠페인에도 힐링이 들어가 있네...몇 해 전까지만 해도 웰빙이 대세였는데, 요즈음은 힐링이 대세..영혼의 힐링으로 내 영혼이 이 잘됨같이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여(요삼1:2) 개인이나 사회나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