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는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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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는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 표성중
  • 승인 2009.10.2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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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컨설팅연구소, ‘2010년 목회정책세우기 세미나’ 개최

목회컨설팅연구소(소장:김성진목사)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경기도 실촌수양관에서 ‘2010 목회정책 세우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너무 많은 프로그램의 기능 중심적 사역 속에서 목회자와 평신도, 교회가 탈진의 현상을 겪고 있는 시점에서 목회 본질로써의 회복을 꾀한다는 목적으로 ‘본질로 돌아가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김성진목사는 “목회의 기본은 기초가 아니라 사역의 전부이며 완성이고, 기본이 무너지면 전체가 무너질 수 밖에 없으며 정체와 침체의 원인 해결은 기본으로 돌아가야 그 해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한국교회는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목사는 이를 위해 무엇보다 목회자 스스로의 본질회복을 주장하며, 정직성, 순수성, 단순성을 기본으로 한 ‘자기 관리’에 탁월한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목회자는 목회의 전문가로서 설교, 가르침, 사람세우기 등 3가지 영역에서 실력과 영력, 시세를 아는 분별력, 인격과 성품을 기반으로 하는 지도력,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인맥력을 소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목회철학 세우기의 원리제시와 워크숍을 진행한 김목사는 “목회철학은 정돈된 사역을 하게 만들고, 사역의 일관성을 바탕으로 신뢰감을 고취시킨다. 목회자들은 목회정책세우기에 앞서 자신의 목회철학을 반드시 정돈해야 한다”며 목회계획을 세우는 것보다 목회자 자신의 목회철학이 정립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김목사는 교회의 5대 기능(예배, 교육과 훈련, 전도와 선교, 지역사회 섬김, 교제)과 5대 구조(당회, 대그룹, 중그룹, 소그룹, 일대일), 4대 시스템(기능, 사역, 사람세우기, 관리)을 중심으로 교회의 전반적 사역계획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세미나에 참석한 교회들의 지역환경분석 기초자료를 점검한 김목사는 ▲교회이미지 정하기 ▲교회의 중기계획 스케줄에 따른 중점사역 정하기 ▲2010년 교회의 내외적 비전 정하기 ▲교회목표 세우기 ▲교회중점 사역 계획 등 교회 특성에 따른 목회정책 세우는 방법을 제시했다.


특히 공유되지 않은 비전은 비전이 아니다라는 것을 강조한 김목사는 목회계획을 목회자가 세우고 나면 연말 공동의회(사무총회, 당회)가 있기 전까지 교회의 중진들과 공유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피드백 설문지를 통해 “목회의 기본에 대한 동기부여와 목회 프로그램 제시가 좋았다”, “목회 전체적인 안목이 넓혀지고, 통합적인 목회개념이 생겼다”, “구체적인 계획설정 방법과 목회의 방향제시가 좋았다” 등의 참여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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