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용산동 와룡산 기슭 5천 평의 대지위에 자리 잡은 성명교회비전센터 입당봉헌예배가 지난 18일 오후 2시30분 칼빈대 총장 길자연목사, 예장합동 부총회장 서정배목사, 대신대 총장 전재규장로를 비롯해 총회 및 노회 관계자 등 교계지도자와 성도 4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졌다.
축제의 분위기 속에서 은퇴ㆍ임직 및 취임식으로 성대하고 은혜롭게 거행된 1부 입당봉헌예배는 담임 정준모목사의 사회로 서정배목사(울산대광교회)가 설교했다.
또한 3부 ‘추대 및 은퇴식’은 25년 이상 교회를 섬겨온 4명의 장로를 원로장로로 추대하고, 장로집사, 권사 은퇴자들에게 기념품을 전달 위로하는 한편, 원로장로로 추대된 김경연장로의 은퇴자 답사로 진행됐다.
4부 ‘임직 및 취임식’은 5명의 장로장립과 22명의 집사 장립, 37명의 권사취임, 20명의 명예권사 추대로 이어졌으며, 임직자 서약과 담임목사의 장로안수기도, 서대구노회장 김주곤목사의 집사안수기도, 서북노회장 박충규목사의 권사취임기도, 대구노회장 김신원목사의 명예권사 취임기도하고 공포 및 권면, 축하예물을 증정했다.
이날 감격에 목이메인 정준모목사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으니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린다”며 “우리는 끊임없이 말씀의 터 위에 믿음 소망 사랑의 공동체를 세우고 온전히 순종하는 제자로 양육 받아 지역을 살리는 21세기 모델교회로 민족과 세계선교에 헌신하는 주님의 제자들이 되자”고 강조했다.
또한 성전 안에 커다랗게 게시된 ‘파워 5 타켓’을 강조하며 “새벽파수, 말씀순종, 목장사랑, 실버행복, 그린교육이란 교회 기본 목표를 통해 3명의 교인들이 공동체를 이뤄 3명의 초신자를 양육하고, 3명의 태신자를 두고 제자 삼는 ‘333핵심사역’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15년 전 그리 크지 않은 교회를 오늘날 하나님의 시대적 비전을 담당하는 큰 교회로 성장시켰다. 목사님을 중심으로 전 교인들이 단합해 말씀선포의 전진기지, 축복의 전진기지, 선교의 전진기지로 전진하라”고 축하했다.
한편, 성명교회 비전센터는 ‘제자되어 제자삼는 교회’라는 표어를 세우고 정준모목사를 중심으로 전 당회원과 제직들이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 지난 2005년 12월15일 비전센터 건립을 위한 공동의회 결의를 갖고, 2007년 5월 설계를 확정, 그해 12월29일 기공감사예배를 드린 이래 온 세상 열방들을 향한 복음의 가치를 공유하며 힘차게 달려왔다.
성명교회는 1년 6개월간의 공사기간을 끝내고 연건평 4,200평에 예루살렘성전, 벧엘성전, SMC교육센터, 국제규격의 농구장, 배구장, 족구장을 만들었으며, 문화공연장, 야외공연장, 카페 등의 시설을 완비하고, 대명동시대에서 새로운 비전의 용산동시대의 막을 열면서 그린&실버 모델교회의 비전을 선포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