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성장보다 자립에 주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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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성장보다 자립에 주력하겠다"
  • 이현주
  • 승인 2008.02.1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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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정책협의회 통해 '비전 2015운동' 점검
 

한국기독교장로회가 ‘비전 2015운동’을 자립교회 확보운동으로 질적 변화를 모색한다.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기장 아카데미하우스에서 선교정책협의회를 개최한 기장총회 선교위원회는 “3000교회를 위한 기장 비전 2015운동을 양보다 질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교회가 할 수 있는 다양한 선교를 통해 교회의 활로를 모색하자”고 강조했다.
 

‘복음과 마인드세트’라는 제목으로 개회예배 설교를 전한 임명규 총회장은 “고정관념을 버리고 생각의 폭을 넓혀 다양한 운동을 전개하자”고 말했다.

 
이번 협의회는 2015운동을 위한 각 분야별 제언으로 일반목회와 개척교회 목회에 대한 발제가 진행됐으며 군선교와 농어촌선교, 복지선교, 병원선교, 학원선교 등 다양한 영역의 선교사역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주제발제를 맡은 김옥남 증경총회장은 “교회는 진정으로 원하는 만큼 성장한다”며 “비전 2015운동을 남의 것처럼 생각지 말고 우리의 것으로 적용할 때 성장이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또 김목사는 “교회수를 늘리는 것은 무의미하다”며 “작은 교회를 많이 세우는 것보다 자립할 수 있는 교회를 세우는 것과 대형교회가 분가교회를 설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선교위원회는 정책협의회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해 목회현장에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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