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권자 중 60.7%, 종교적 대통령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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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권자 중 60.7%, 종교적 대통령 원해
  • 송영락
  • 승인 2007.07.0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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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은 종교적인 인물이 대통령에 당선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에 참석한 응답자들의 60.7%가 대통령 후보가 종교적인 사람이기를 바라는 반면 39.3%만이 그렇지 않은 것으로 세이크리드 하트 대학(SHU)의 여론조사팀은 발표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후보들의 특정종교와의 연관관계가 투표결정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된다는 데 동의하고 있다.

 

또한 조사는 유권자들의 투표여부와는 무관하게 60.3%의 응답자가 ‘민주당의 백악관 입성’을 기대하고 있었고, 공화당의 수성은 14.5%만이 기대하고 있었다. 그리고 1/4의 미국인들은 아직 어느 쪽인지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론조사에 의하면 민주당 최고 인기 대선후보 3인은 힐러리 클린턴(54%), 바락 오바마(20.5%), 존 에드워드(12.1%)로 나타났고, 공화당 후보 3인은 루디 줄리아니(38.6%), 미트 롬니(19.3%), 존 멕케인(17.9%)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현재 상황을 대변한다기보다 유권자들의 희망사항과 지지도를 반영한 것이다.

 

나아가 SHU 여론조사는 미국인들의 각 정당에 대한 인식도 보여주었는데, 공화당은 민주당보다 더욱 강력한 군사력을 집행하고 여타의 테러 공격에 효과적인 대처를 보여준다고 인식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강력한 경제대국으로서의 면모를 제공하며 국가부채 탕감에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고 사회안전제도와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며 이라크 전쟁 종식에 효과적인 대처를 보여줄 거라고 기대하고 인식하고 있었다.

 

미국인들의 최근 대선을 좌우할 최고의 이슈는 이라크 전쟁, 유가상승, 건강보험, 이민법, 경제 하락, 높은 세금율, 환경문제, 테러, 지구 온난화, 범죄와의 전쟁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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