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한흠목사, 백주년기념대회서 설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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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한흠목사, 백주년기념대회서 설교한다
  • 송영락
  • 승인 2007.06.1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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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대부흥 100주년 기념사업위원회(실무대표회장:김삼환목사)가 상암서울대회의 설교자로 옥한흠목사(사랑의교회 원로목사)를 확정했다.

 

기념사업위원회는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대회에 걸맞는 지도자에게 상암서울대회의 설교를 맡겨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오랫동안 조율과 협상을 거듭해 왔다.

 

그동안 기념사업위원회는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통합, 합동, 감리교에게 설교를 맡긴다는 원칙을 정하고, 3교단 총회장이 설교자를 추천하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감리교는 설교자를 추천하지 않았고, 통합측은 김삼환목사를, 합동측은 옥한흠목사를 각각 추천했다.

 

더 이상 미룰 수 없었던 기념사업위원회는 지난 4일 모임을 갖고 옥한흠목사를 설교자로 확정했다. 이 자리에서 감리교의 지지를 받고 설교자로 내정된 옥한흠목사는 조기은퇴와 제자훈련으로 인한 깨끗한 이미지가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조용기목사가 축도로 유력한 가운데 사회, 기도, 선언문낭독 등을 비롯한 여러 순서자를 확정하지 못했다. 이는 순서자가 감당해야 할 후원금과 인원동원을 고려하고 있는 기념사업위원회의 내부적인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상암서울대회는 ‘회개와 각성(과거), 감사와 회복(현재), 희망과 비전(미래)’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1부 회개와 각성에서는 1907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2부 감사와 회복에서는 감사예배와 부흥 100주년 기념식으로 2007 대부흥 서울 선언을 발표하고, 3부 희망과 비전에서는 서울 선언을 바탕으로 2007 비전 페스티발을 펴질 계획이다. 또한 본 대회 하루 전인 7월 7일에는 한국교회와 사회가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어 생명 사랑의 의미를 공유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꽃섬 생명 걷기 대회’와 ‘KR100 EVE Festival’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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