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 방배동측-개혁국제와 '전격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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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 방배동측-개혁국제와 '전격 통합'
  • 송영락
  • 승인 2006.04.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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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명은 '개혁총회'…총회장 한창영·총무 최희용


개혁수호측으로 구성된 개혁 방배동측(총회장:문요성목사)과 개혁국제총회(총회장:한창영목사)가 전격 통합을 선언, 교단 명칭을 ‘개혁총회’로 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양 교단은 지난 7일 방배동 개혁총회 회의실에서 합동선언식을 갖고 교단명칭, 신학교문제, 총회사무실, 헌법과 규칙을 확정하고, 총회장엔 한창영목사(국제개혁 총회장)를, 총무에 최희용목사(개혁국제 총무)를 각각 선임했다. 이 밖의 임원진은 양 교단 중심으로 고르게 선출하여 9월 총회까지 이끌어 가기로 했다.

 

양 교단은 ‘합동합의서’를 통해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를 단독 인준 신학교로 하고, 총회 본부는 현 개혁총회 사무실(방배동 소재)을 사용하기로 했다. 또한 합동 총회는 양교단의 적법한 절차를 거쳐 개최하기로 했으며, 헌법은 합동총회에서 헌법제정 위원회를 구성하여 총회의 헌법과 규칙을 초안해 총회의 결의 절차를 거쳐 확정하기로 했다.

 

이로써 양 교단은 1천5백 교회의 중형교단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 양 교단의 통합은 이번이 두 번째다. 양 교단은 1998년 ‘개혁9개교단 통합’ 당시 한 식구가 됐었지만 직접적인 관계를 맺지 않았었다. 이런 의미에서 이번 양 교단 통합은 처음이나 마찬가지다.

 

문효성총회장(개혁총회)은 “신학사상과 이념이 같기 때문에 서로 연합하여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됐다”면서 “한국교회를 이끌어가는 총회로 부흥 성장 발전 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창영총회장(개혁국제총회)도 “적법한 절차를 밟아 하나하나 완전한 합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개혁총회(국제)는 오는 7월에 공식적으로 방배동 개혁총회 회관에 입주키로 했으며, 6월까지는 각 총회 회관에서 업무를 보는 것으로 했다.

 

합동선언 모임에는 개혁총회장 문요성, 서기 김경학, 합동위원장 김규섭, 합동위서기 황호관목사, 개혁국제측은 총회장 한창영, 서기 채인석목사, 합동위원장 김기영목사, 합동위서기 문효식목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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