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지 전문단체 굿네이버스(회장:이일하)는 빈곤아동들의 일탈을 예방하고 치료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노원지역에 ‘좋은이웃 지역아동센터’를 열었다.
지난 3일 개소식을 가진 ‘지역아동센터’는 노원지역 빈곤 결식아동 19명을 대상으로 방과 후 석식제공․학습지도․문화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교사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특기교육 및 현장학습을 적극 도울 예정이며, 후원기업의 지원으로 병원진료 등 생활지원 프로그램과 심리검사․미술 치료 등 정서 지원 및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노원 지역아동센터에 1천만원을 후원한 스웨덴 다국적 기업 (주)아틀라스 콥코는 개소식을 통해 임직원의 정기 자원봉사와 프로그램지원을 약속했다.
콥코의 존 브룩샤이 사장은 “어린이들은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거울”이라며 “불우한 환경에서도 어린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기초생활보장 수급권 가구의 아동과 잠재빈곤아동 등 국내 빈곤아동이 100만명으로 집계되는 등 빈곤아동의 문제는 점차 심각해져 가고 있으나 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지역아동센터는 전국 500여곳, 1만3천여명의 아동만 보호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제14회 사랑의 동전모으기-100원의 기적’ 행사의 일환으로 어린이 나눔 백일장을 열어 나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나눔 백일장은 이번 달 말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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