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영광을 담아
상태바
부활의 영광을 담아
  • 운영자
  • 승인 2005.03.23 14: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활주일 성단장식

 
 
삼지목을 깔은 위로 항아리를 뉘어 놓고 설유화를 그룹으로 모아 꽂아준다.

마가목과 보리들도 그룹으로 꽂고 계란을 깨어 둥지에 얹는다. 자연스런 연출을 위하여 쥬트와 라피아 등을 써준다. 계란을 깨어서 쓰는 것은 깨어짐의 아픔이 없이는 부활이 있을 수 없다는 진리를 표현하기 위해서이다.

고난중에 죽으시고 다시 사신 주님께서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함게 하리라 하신 위대한 믿음의 약속을 주시며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시는 모습을 나타낸 꽃꽂이다.



소재:보리, 설유화, 마가목, 아이비, 노무라, 호접란, 비둘기, 달걀, 쥬트, 삼지목





부  활



큰 지진으로

돌문을 열고

부활로 돌아오신

주님



온누리는

잠자는 성이 깨어나듯

초록빛 생명으로 꿈틀거린다



구름처럼 피어오른

꽃들은

향기로



새들은

가슴에 뜨거운 감격을 품고

부활의 기쁨을 노래한다



엠마오 길가엔

그 분을 만나

부활의 은총을 입은 이들의

함성으로 가득하다



글:석류회장 성용애집사(광림교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