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과 만나 더욱 풍성해진 ‘개혁주의생명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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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과 만나 더욱 풍성해진 ‘개혁주의생명신학’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4.03.2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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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개혁주의생명신학 연구원 논문 발표
선교학‧역사신학‧조직신학 전공자들 6개월 결실
제33기 개혁주의생명신학 연구원 논문발표회가 지난 25일 서울 비전센터에서 열렸다.
제33기 개혁주의생명신학 연구원 논문발표회가 지난 25일 서울 비전센터에서 열렸다.

대학원 재학생들의 ‘개혁주의생명신학’ 연구가 전공과 만나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백석정신아카데미 개혁주의생명신학실천원(원장:김상구)은 지난 25일 백석비전센터 903호에서 ‘제33기 개혁주의생명신학 연구원 논문발표회’를 열고 선교와 신학,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공자들이 지난 6개월간 연구한 결과를 공유했다.

김상구 원장의 인도로 시작된 개회예배에서 설교자로 나선 백석정신아카데미 박찬호 부총재는 “나의 영광은 어떠한 형편과 처지 속에서도 찬양할 수 있는 것”이라며 “굴 속에서도 목소리 높여 주님께 영광 돌리고 한숨이 변하여 찬양이 되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발표는 기독교선교학 석사 4학차 서혜숙 선교사가 ‘무슬림 선교를 위한 쿠란과 성경의 신론과 인간론 비교’에 대해, 역사신학 석박사통합 5학자 박춘수 목사가 ‘월터 어드만의 성경관에 관한 역사적 연구’에 대해, 조직신학 석박사통합 5학차 정수환 목사가 ‘존 프레임의 성경관을 중심으로 본 하나님의 말씀으로서의 성경 권위 담론’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서혜숙 선교사는 “쿠란에 나타난 이슬람의 신론은 기독교의 삼위일체와 다른 ‘일위일체’”라며 “알라의 절대 유일성에 대한 강조는 무슬림들이 기독교의 ‘삼위일체’ 교리와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아들 되심’의 교리를 거부하는 가장 큰 이유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 선교사는 “개혁주의생명신학은 16세기 종교개혁자의 가르침에 따라 5대 솔라를 중심으로 성경의 절대성과 예수 그리스도를 강조하고 있다”며 “하나님의 약속을 알지 못하는 무슬림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값없는 구원을 소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906년 조선에 온 북장로교 선교사 월터 어드만을 연구한 박춘수 목사는 “어드만은 한국을 알리고 한국에 복음이 제대로 뿌리를 내려 죽은 신앙이 아닌 살아있는 신앙인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문서사역을 하였다”며 “성경의 무오성과 권위를 강조한다는 점에서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성경관과 같다”고 분석했다.

존 프레임의 성경관을 연구한 정수환 목사는 “프레임은 성경의 권위를 삼위일체적으로 접근했으며 인간은 말씀 앞에서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는 ‘순종’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면서 “장종현 박사도 성경의 말씀을 다른 말로 전할 때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를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세 명의 연구자들은 전공연구를 개혁주의생명신학으로 확장시켜 나갔으며, 발표에 대해 손동신, 김진하, 이경직 교수가 각각 논평하며 연구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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