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센터밀 목사 수술 위해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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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센터밀 목사 수술 위해 방한
  • 이석훈
  • 승인 2024.03.2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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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천사운동연합 초청, 막대한 수술 비용 예상

중앙대병원서 진행 중…구강악안면외과 이의룡 교수 집도

방글라데시의 살아있는 순교자로 불리는 센터밀 목사가 기독교천사운동연합(대표:김수배 목사)의 도움으로 수술을 위해 지난 3월 8일 방한했다.

방글라데시 센터밀 목사의 얼굴 흉터.
방글라데시 센터밀 목사의 얼굴 흉터.

센터밀 목사는 예수를 전한다는 이유 하나로 무슬림이 납치하여 날카로운 칼로 입을 찟고 온몸에 13군데를 칼로 난도질한 후 짐승 사냥에 쓰는 산탄총의 총구를 입안에 넣고 쏘아서, 개천가에 버렸지만, 하나님께서 다시 살리셔서 방글라데시에 복음의 전사로 열심히 사역하고 있다.

테러를 당했던 그 지역으로 다시 돌아가 복음을 전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데, 그간 세운 교회만 18개나 된다고 한다.

수술 후 20년이 거의 되어 가다보니 뼈 대신 넣었던 플라스틱과 철사로 연결된 부분이 느슨해져서 식사 때 마다 벌어진 입술 사이로 음식물이 흘러나와 손수건을 입에 대고 식사를 해야하는 등 그 후유증이 심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기독교천사운동연합에서 수술해 주고자 초청하여 방한하게 된 것이다.

1차 방문하여 진료한 결과 아직도 몸속에 제거되지 못한 탄환 조각들이 117개나 몸속에 남아있음을 확인했으며, 총알 제거 및 아래턱과 턱관절 재건 수술이 2~3회 혹은 그 이상이 될 수도 있으며 6개월 이상이 걸릴 것이란 것이 담당 의사의 소견이다.

수술은 중앙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구강악안면외과 교수인 이의룡 박사가 집도하기로 했다.

기독교천사운동연합 대표 김수배 목사
기독교천사운동연합 대표 김수배 목사

이의룡 박사는 이미 턱뼈를 재건한 경험이 있으며, 더구나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그간 많은 사람들에게 의술을 통해 예수의 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기독교천사운동연합 대표 김수배 목사는 “살 수 없다고 의사는 포기했지만 하나님은 센터 밀 목사님을 다시 살리시고 복음의 파수꾼으로 무슬림의 나라 방글라데시에 다시 세우셨다”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복음을 위해 사명자의 삶을 살다가 당한 테러의 흔적들을 치료해 주는 일이 우리들의 몫이라고 생각해 지원을 결심하고 수술을 위해 초청하게 됐다”고 밝히면서 많은 교회들의 기도와 후원을 요청했다. (031-668-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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