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로봇 엄윤설 대표가 ‘휴머노이드’ 주제로 첫 강의
대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강화해줄 특강이 마련됐다. 백석문화대학교(총장:송기신)는 지난 20일부터 오는 4월 3일까지 총 6번의 백석다빈치아카데미를 진행한다. 2021년부터 진행된 백석다빈치아카데미는 인문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상상력과 통찰력, 기독교적 인성을 갖춘 창의·융합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인문학 강좌다.
상반기 백석다빈치아카데미는 지난 20일 ‘로봇과 인간의 공존’이라는 주제로 ㈜에이로봇 엄윤설 대표가 포문을 열었다. ㈜에이로봇은 로봇 및 로봇 콘텐츠 연구개발 전문 기업으로,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개발을 목표로 한다.
엄 대표는 ‘로봇과 인간의 공존’ 강연에서 전 세계 휴머노이드 상업화 시도 사례를 살피고 현재 휴머노이드 개발 현황과 수준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휴머노이드 기술의 개발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현재 생성형 AI의 발전과 함께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거대 자본이 휴머노이드 기술에 과감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 주변에 있는 대부분의 도구들이 인간의 몸에 맞추어져 있기 때문에 휴머노이드가 인간의 노동력을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한다”며 “2028년에서 2030년쯤이면 일상생활에서 휴머노이드와 함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미디어스피어 강정수 이사가 ‘생성AI 혁명과 경제 및 사회변화’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어 27일에는 최재붕 성균관대 부총장의 ‘AI가 바꾸는 메타세상 생존전략’과 윤수빈 아나운서의 ‘때가 되면 너의 정원에 꽃이 필거야’ 특강이 예정돼있다.
백석다빈치아카데미 마지막 날인 4월 3일은 이소정 KBS 아나운서가 ‘내그릇 키우기-덤비는 태도-’를 주제로, 박홍균 ㈜스튜디오플렉스 본부장이 ‘OTT, YouTube...미디어 콘텐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단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