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예술대학교(총장:윤미란) 영상학부는 지난 11일 캐나다에 위치한 ‘벤쿠퍼 필름 스쿨’과 MOU를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실무경험 및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1987년 캐나다 벤쿠버에 설립된 ‘벤쿠버 필름스쿨’은 엔터테인먼트 예술 전문 교육기관이다. 강의를 비롯해 개인지도, 업계 실무자와의 멘토링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1년의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특히 벤쿠버 필름스쿨의 커리큘럼은 백석예술대 영상학부의 게임그래픽디자인, 만화애니메이션, 영상미디어, 영화콘텐츠 전공과 유사하다. 이에 본 협약을 통해 백석예술대 영상학부에서 2년의 교육과정을 마친 졸업생들은 벤쿠버 필름스쿨로 진학해 글로벌 실무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이번 협약으로 벤쿠버 필름스쿨에서 공부하는 백석예술대 영상학부 재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이 차등 지급되며, 등록금 감면 혜택도 주어진다. 이 밖에도 벤쿠버 필름스쿨에서 운영하는 하계방학 단기 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해외 문화 및 전공을 체험해볼 수 있다.

백석예술대 영상학부 박은애 학부장은 “백석예술대 영상학부와 벤쿠버 필름스쿨의 협약은 개인적으로 유학을 고려하거나 해외 취업에 뜻이 있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가능성과 기회를 열어줄 수 있는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글로벌 업계로 진출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수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