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환경일지라도 예배가 무너져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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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환경일지라도 예배가 무너져서는 안 된다
  • 이규환 목사(목양교회)
  • 승인 2024.03.1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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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환 목사의 ‘레위 사람들’ (101)
이규환 목사(목양교회 담임)
이규환 목사(목양교회 담임)

인류 역사를 보아도 하나님을 잘 섬기는 지도자와 민족이 있는 곳은 복을 받았다. 그러나 우상 숭배하고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핍박했던 지도자들이 있는 곳에는 분열과 상처와 가난이 있었다.
오늘 우리는 내 신앙을 잘 지켜야 한다. 내 신앙을 무너지게 유혹하는 많은 요인들이 우리 주변에 도사리고 있다. 하나님께 예배하러 가는 길을 막는 유혹들을 물리쳐야 한다.

여호와께 예배를 통한 헌신 봉사 충성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비극이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헌신, 봉사, 충성이 있는 곳에 복이 있다. 우리 평생에 예배의 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3. 우상 숭배는 나라를 망하게 한다.
“여로보암이 여러 산당과 숫염소 우상과 자기가 만든 송아지 우상을 위하여 친히 제사장들을 세움이라”(대하 11:15)

북왕국 이스라엘의 여로보암 왕은 어떤 신앙을 가졌는가? 여러 산당과 숫염소 우상과 자기가 만든 송아지 우상을 섬기는 제사장을 친히 세웠다. ‘친히’라는 말은 율법의 말씀을 버리고 자기의 생각대로 제사장을 세웠다는 말이다. 여기 제사장은 하나님이 세운 제사장이 아닌 사이비이다. 여로보암이 세운 제사장은 자기 마음대로 세운 사이비 제사장이다.

제사는 하나님이 정한 법, 즉 제사법을 따라야 한다. 제사법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레위 사람이요, 제사장들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제사법을 아는 자들을 몰아내고 자기 입맛에 맞는 사람들을 제사장으로 세웠다.

여호와 하나님을 향한 신앙이 없다는 증거요, 영적으로 무지하다는 것을 나타낸 것이요, 신앙이 변질되었음을 보여 준다. 결국 신앙이 무너졌다.

이스라엘 민족에게 신앙이 무너진 것은 나라가 무너진 것과 같다. 북 왕국 이스라엘의 왕권은 단일 왕권이 아닌 혁명을 통하여 나라의 왕권이 바뀌는 일이 반복적으로 일어났다.

예배가 무너지면 나라도 무너진다. 어떤 일이 있고, 어떤 환경이 주어졌다 할지라도 하나님을 섬기는 예배가 무너지면 안 된다.

다니엘은 바벨론의 포로로 붙잡혀 갔지만 하나님을 향한 신앙은 무너지지 않았다. 다니엘의 신앙을 무너지게 하기 위한 온갖 권모술수에도, 사자굴 속에 들어가는 핍박을 받았음에도 하나님을 향한 그의 믿음은 조금도 변질되지 않았다. 하나님은 그런 다니엘에게 훗날에 되어질 제국의 역사를 알려 주었다.

나 자신의 여호와 하나님을 향한 신앙이 바로 서 있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의 자녀들이 어렸을 때부터 철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도록 교육시켜야 한다.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 섬기는 신앙으로 살도록 해야 한다.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는 신앙에는 모든 복이 다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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