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찬양은 선율에서부터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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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찬양은 선율에서부터 다르다
  • 장은도 목사
  • 승인 2024.03.12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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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도 실천신학 박사의 ‘새로운 교회 음악편’(1)

올바로 찬양하고 있는지 한 번만 생각해본다면, 교회의 미래가 달라진다. 3년간의 코로나로 교회가 받은 데미지는 가나안의 성도의 양성이었다. 그 이유는 바로 온라인 예배의 활성화일 것이다. 온라인 예배가 물론 원거리 성도에게는 매우 유용하고 출장이나 여행이 활성화된 현대 사회에서는 주요한 예배 방법이 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예배도 헌금도 온라인이 가능하지만, 회중 찬양을 통해 받는 은혜는 현장 예배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온라인 예배에서 가장 취약한 것이 아마도 회중 찬양으로 받는 은혜일 것이다. 오스왈드스팽글러의 서구의 몰락에서 ‘기독교는 성전의오라토리오로 대변한다’고 하였다. 그만큼 성전의 음악은 기독교를 대변하는 예배 도구인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현재 찬양이 저조해지면 안되는 아유는 무엇일까? 첫째는 계시록 5장 12절의 말씀대로 찬양받으시기 합당하신 하나님이 찬양받으시지 못하는 상황이 생긴 것이다. 부모도 섬김을 받을 때 자녀에게 흡족하여 자신의 기업을 물려주듯이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찬양은 축복의 통로이고 은혜의 도구이며 당위적 사고의 행동일 것이다.

두 번째는 인간의 창조 이유에 있다. 우리는 이사야 43:21절에 명시된 대로 ‘찬양하기 위해 지어진 것이 사람이기에’ 찬양하지 못할 때는 창조의 이유와 사람으로써의 역할이 축소된 것으로 봐야 한다.

올바른 찬양으로 드리는 예배와 경배는 반드시 부흥과 복이 수반되었다. 다윗은 찬양을 앞세워 전쟁에 승리했고 바지가 흘러내리도록 찬양에 기뻐할 때 그 국가는 강성했다. 오늘날 교회에서 행해지는 음악의 문제를 생각해보는 것도 부흥을 위한 미래의 대안이 될 것이다.

올바른 찬양의 규범을 지켰는가. 예배는 내가 은혜받고 위로받기 위한 시간이 아니고 예배는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이며 하나님의 존귀함에 경배드리는 시간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절대적가치와 능력과 창조주에 대한 경배가 예배인 것이다. 그 시작은 하나님의 영광과 존귀를 노래하고 나서 회개와 결단이 추가되어야 할 것이다. 지금 드려지는 예배의 대부분이 간증과 은혜의 찬양에만 집중하는 우를 범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보아야 한다.

우리가 부르는 음악의 선율은 모두 ‘도레미파 솔라시’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 도는 ‘Dominium’의 앞자리 ‘Do’를 따서 만든 시작음으로 ‘도미니움’은 주인, 하나님을 상징한다. 그래서 음악에서 도의 사용은 하나님의 위치를 상징하므로 시작과 끝에 반드시 사용되어야 한다. 그 이유는 계시록 1장 8절에 ‘나는 알파요 오메가라’라고 하신 말씀에 기인한 것이다. 그래서 세상에서 어디나 계신 하나님이 천국에서 찬양으로 받으시던 영광을 이 세상에서도 구현해야 하는데 그 시작이 바로 ‘Do’의 올바른 사용일 것이다.

장은도 목사.
장은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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