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을 위해 기도하는 세계교회 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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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을 위해 기도하는 세계교회 여성들
  • 김태현 수습기자
  • 승인 2024.03.1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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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전국 61개 교회에서 동시에 예배
팔레스타인 등 분쟁 지역의 평화 위해 기도
2024 세계기도일예배 주제 그림
2024 세계기도일예배 주제 그림

세계교회 여성들이 힘을 모아 세계의 평화와 화해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교회여성연합회(회장:김경은, 한교여연)가 지난 8일 ‘내가 너희에게 권하노니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라(엡 4:1~7)’를 주제로 세계기도일예배를 드렸다.

세계기도일예배는 각국 여성들이 돌아가며 예배문을 작성하는데 이번에는 팔레스타인 여성들이 담당했다. 팔레스타인 교회는 예배문을 통해 은혜로운 간증을 전하고 현지의 열악한 상황을 알리며 기도를 부탁했다.

세 명의 팔레스타인 여성들은 예배문에서 폭력과 위험에 노출돼있는 상황에서도 “사랑 가운데 서로 용납하라”는 예수님 말씀에 믿음으로 순종했다는 간증을 전했다.

이어 현재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을 비롯한 전 세계 분쟁의 종식을 위해 중보기도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전쟁으로 인해 폭력, 차별을 겪고 있는 여성들의 안전과 그들의 기본권이 보장을 위해 “교회와 국가가 여성들을 위한 안전한 장소들을 만들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와 재능을 다른 이들을 돕는데 사용하도록 도와주옵소서”라고 간구했다.

한교여연은 “세계기도일은 단지 예배 드리는 하루가 아니다. 당일뿐 아니라 매일 매일이 세계기도일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전쟁으로 인한 여성과 노약자, 어린이들이 고통 겪는 일이 멈춰지고, 폭력의 악순환이 멈춰지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기도일예배는 1927년부터 시작된 초교파 기도운동이다. 전 세계 180여 개국 여성도들이 매년 3월 첫째 주 금요일에 모여 평화와 화해를 위해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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