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현 목사의 “신학은 학문이 아니다” 외연 확장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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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현 목사의 “신학은 학문이 아니다” 외연 확장 나선다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4.02.2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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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백석대에 ‘신학은학문이아니다연구소’ 개소
소장에 주도홍 교수…21년의 외침 다음세대로 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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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개혁을 선도하고 있는 백석대학교가 신학은학문이아니다연구소를 개소하고 학문 중심의 신학교육을 말씀 중심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에 나섰다.

백석대는 지난 27신학은학문이아니다연구소개소식을 열고 사변화된 신학을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으로 회복시키는 일에 앞장서기로 했다.

신학은 학문이 아니다는 지난 20031025일 열린 한국복음주의신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백석대학교 설립자 장종현 목사가 전 세계 신학자들을 향해 선포한 것으로, 한국교회 쇠퇴의 원인이 학문에 매몰된 신학에 있음을 지적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백석대학교는 신대원 커리큘럼을 성경 중심으로 바꾸고 신학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쳐주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한국교회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백석정신아카데미 사무총장 성종현 교수의 사회로 시작된 감사예배는 공규석 교목본부장의 기도에 이어 백석정신아카데미 부총재 박찬호 교수가 신학은 학문이 아니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박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장종현 설립자님이 주창한 신학은 학문이 아니다라는 외침이 일회성으로 끝나리라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난 21년간 한결같이 신학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이라고 외치며 한국교회를 향한 외연 확장에 나서 오늘에 이르게 됐다고 했다.

장종현 목사는 지난해 신대원 영성수련회에서 신학이 학문이 아닌 이유에 대해 성경은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이며 영이신 하나님을 학문으로 알 수 없고 학문이나 교리가 구원을 줄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축사를 전한 장동민 신학부총장은 장종현 설립자님의 예언자적 외침을 통해 날마다 깨닫고 반성하며 신학의 본질을 생각하게 된다면서 지난 21년 동안 신학은 학문이 아니라는 사실이 많이 확산되었고 이것을 정리할 때가 됐다. 다음세대까지 발전시켜 나갈 의무가 우리에게 있다는 점에서 연구소 개소는 시의적절하다고 축하를 전했다.

이경직 기획산학부총장은 이론뿐 아니라 경건을 겸비한 신학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활발한 연구를 통해 설립자님께서 무릎꿇고 받은 사명을 완수하고 민족과 세계를 살리는 일에 크게 쓰임받으리라 믿는다고 축하했다.

연구소 개소를 격려한 장종현 설립자는 신학이 발달하지 않았을 때 오히려 개척하고 목회하는 사명자들이 많았다. 그런데 지금은 전통과 역사가 있는 신학교, 신학을 더 많이 배우고도 개척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 문제의 원인이 신학교육의 잘못에 있다고 생각하게 됐다면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고, 영성으로 사는 것이지 세상의 지식이나 빵으로 사는 것이 아니다. 연구소를 통해 기도성령운동이 한국교회에 뜨겁게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배 후에는 교목부총장 강인한 목사의 기도로 현판식이 진행됐다.

신학은학문이아니다연구소의 소장은 백석대 대학원 부총장을 역임한 주도홍 박사가 맡았으며, 조병하, 이은선 교수가 연구위원으로 활동한다. 연구소는 앞으로 설립정신 구현을 위한 정체성 강화 방안 연구 교직원 역량강화 방안 연구 학부 및 대학원 학생자치단체 임원들의 학교 비전 및 정체성 교육 대학원 석박사 과정 집중 세미나 활성화 방안 연구 등을 전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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