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속화 막아낼 거룩한 방파제로 악법 차단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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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속화 막아낼 거룩한 방파제로 악법 차단 나선다”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4.02.21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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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방파제, 제4차 국토순례 기자회견
전남 진도에서 경남 거제까지 517km 행진
거룩한방파제는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4차 도보순례 계획을 발표했다.
거룩한방파제는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4차 도보순례 계획을 발표했다.

“성 혁명의 쓰나미를 막아낼 방파제를 지금 세우지 않으면 우리 가정이 무너지고 나라가 무너질 것입니다. 한국교회 성도들을 깨워 거룩한 방파제에 합류하도록 우리는 다시 이 땅을 걸을 것입니다.”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동성애 물결을 막아내고, 성경적 가치관을 훼손하는 악법을 저지하기 위해 활약하고 있는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가 네 번째 국토순례 루트를 남해안으로 잡았다. 거룩한 방파제는 지난해 3차례에 걸쳐 1,570km 대장정을 완주한 데 이어, 오는 3월 4일부터 4월 1일까지 28박 29일 동안 전남 진도에서 경남 거제까지 517km 도보행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린 제4차 국토순례 기자회견에서  사무총장 홍호수 목사는 “동성애를 옹호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으로 성 혁명의 쓰나미가 닥쳐 서구 교회가 무너져가는 현실이다. OECD 국가 중 유일하게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않은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교회가 마땅히 감당해야 한다”면서 “깨어있는 목회자와 성도들이 연합해 악법을 막아야 한다”고 동참을 요청했다. 

준비위원장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 대표)는 “작년 37개 도시를 걸으며 거룩한 방파제를 쌓았다. 국토순례단이 밟는 땅을 모두 거룩하게 하시고, 그 지역을 축복할 때 하나님의 복이 임하길 바란다. 새해에는 더 온전한 거룩한 방파제가 세워지길 바란다”고 이번 국토순례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이번 국토순례는 진도, 해남, 강진, 장흥, 보성 등을 거쳐 여수, 순천. 광양을 지나 남해, 사천, 고성, 통영, 거제에 이르는 장정이다. 준비팀은 이미 세 차례에 걸쳐 답사를 진행하고 지역 연합회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거룩한방파제 국토순례단은 순례 중 각 지역에서 예배와 기도회를 드리며, 동성애 우려를 낳고 있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생활동반자법 등 독소조항 악법을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지난 1~3차 도보순례 중 연결된 지역을 중심으로 거룩한방파제 네트워크도 구성됐다.

홍호수 목사는 “전국 256개 시군구에 거룩한방파제가 세워지도록 앞으로 5년 더 1만km 이상 걷고자 한다. 각 지역과 협력 체계가 잘 구축될 수 있도록 중보기도를 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거룩한 방파제는 이번 국토순례를 계기로 특별사업도 추진한다. 거룩한방파제 10주년을 맞아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거룩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애쓰고 있는 성도들의 모습을 담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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