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까지 복음 전파해 예수 그리스도의 계절 임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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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까지 복음 전파해 예수 그리스도의 계절 임하길”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4.02.1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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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비 목사, 신앙고백 담은 앨범 [소명서] 발표

“예수님의 제자 된 우리 땅끝까지 복음 전하리…주신 소명 다하기까지 오직 주의 이름 붙들리”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여교역자회 이금비 목사(고양 나포리교회)의 신앙고백을 담은 <소명서>가 지난 6일 멜론, 지니, 애플뮤직 등,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출시됐다.
 

이금비 목사
이금비 담임목사(나포리교회)

대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해 음악가로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던 이금비 목사는 15년 전, 하나님의 종으로 부름을 받았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주의 종으로서 자신의 소명을 찾고자 기도했던 그는 당시 받은 소명을 토대로 <소명서>를 작사, 작곡하게 됐다.

이 목사는 “한창 음악의 길을 걷고 있는 내게 하나님은 나의 소명이 진리의 복음을 땅끝까지 전하는 것이라고 말씀해주셨다. 하나님은 바울의 발자취를 따라 갈급한 영혼에 말씀을 가르치고 제자 삼으라는 소명을 주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음반 <소명서>는 2014년 작사, 작곡했지만 올해가 돼서야 세상의 빛을 보게 됐다. 이 목사는 “목회자로 부름받기 전에는 20년 동안 오케스트라 성악가로 활동해오며, 교회와 및 단체의 지휘자로도 활동했다. 이후 개인 활동을 멈추고 ‘하나님의 일을 하라’라는 메시지를 듣고 신학을 공부하게 됐다”고 회고했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 알고 싶다는 생각에 히브리어를 배우기 시작했으며, 2009년부터 홍콩 성소(聖召)신학교(이사장:백정현 장로)에서 교수로 재직해왔다. 그는 일 년에 세 차례 10일 동안 중국과 홍콩을 방문해 신학생들을 대상으로 히브리어 구약학을 가르치며, 선교활동을 벌였다.

이 목사는 “신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당시 갈급한 마음으로 주님께 당신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라는 질문하며 5분 만에 곡을 써 내려갔다. 작사와 작곡을 하면서 저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과 목회자로서의 소명을 더욱 확신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하나님의 종으로 부르심을 확신하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King David University 신학석사(2012) 및 종교교육학 박사(2014) 학위를 받았다. 이후 백석대학교실천신학대학원(ATA) 9기 과정을 수료했다.

이 목사는 2010년 고양시 덕양구에 나포리교회를 설립하고 음악 관련 일을 하는 성도들을 만나 본격적인 앨범 작업에 돌입하게 됐다. 그는 “교회에 오는 성도들이 유독 방송 계통 종사자들이 많았다. 곡과 목소리가 딱 들어맞는 형제자매를 만나 하나님이 예비하신 일이라는 생각으로 음반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앨범 <소명서>

이번에 출시된 앨범에 대해 그는 “세상에 죽음과 흑암의 문화가 떠나가고,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과 빛의 문화가 회복되길 기대한다. 이 곡을 부르는 사람들이 모든 삶의 답이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크리스천의 삶이 되길 바란다”는 기대감을 전했다.

이금비 목사가 담임하는 나포리교회는 ‘세상을 사로 잡다(나포, 拿捕)’라는 뜻으로 말씀을 통해 성도들을 훈련함으로 영혼이 잘됨으로 범사가 잘되어가는 형통의 복을 세상 속에 흘려보내길 기대하고 있다. 말씀 중심의 신앙교육을 강조하며 매 주일예배 이후 설교 포럼을 통해 유치부에서부터 장년까지 같은 본문의 말씀을 공부하며 말씀으로 하나되는 시간을 갖는다.

이 목사는 “세상의 분하고 원통한 사람, 마이너스였던 인생이 교회에 와서 말씀으로 회복되고 플러스의 인생으로 변화되어가는 경험을 하고 있다”면서 “찬양을 듣는 모든 이들이 제자로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깨닫고 열정을 다시 회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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