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소외이웃에 전해진 사랑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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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소외이웃에 전해진 사랑의 손길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4.02.14 1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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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 서천특화시장 피해 소상공인 지원
노숙인 무료급식소 찾아 ‘나눔키트’도 전달
구세군은 지난 7일 충남 서천특화시장을 찾아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에게 식사와 나누면을 제공했다.

매년 명절이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등 상대적으로 더 큰 외로움을 느낄 수 있는 이웃들을 찾아 선물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나눠온 한국구세군(사령관:장만희)이 올해 설에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구세군은 지난 7일 충남 서천특화시장에 긴급구호팀을 보내, 지난달 22일 발생한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을 위로하고 식사를 제공했다.

이날 구세군은 KB국민은행이 지원하는 구호급식차량을 통해, 피해복구에 한창인 상인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300인분의 식사를 나눠주고 구세군 라면인 나누면을 전달했다. 나누면은 어려움을 마주한 이웃들을 위로하기 위해 구세군이 오뚜기와 협업해 출시한 라면이다. 긴급구호 등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돕는 용도로만 사용된다.

구세군은 수해, 산불 등 자연재해 또는 인재로 인해 긴급구호가 필요한 곳이라면, 전국 어ᄄᅠᆫ 현장이든 달려가 협력하고 있다. 지난해 산불 피해 현장에도 구호급식 차량과 세탁 차량을 보내 구호활동을 펼친 바 있다고난 중에 있는 피해 상인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기원하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구세군은 같은날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인근에 위치한 무료급식소를 찾아 어르신들에게 나눔키트도 전했다.

구세군은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묘장 스님) 소속 원각무료급식소를 찾아 나누면’ 500박스를 전달하고, 어르신과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구세군 김병윤 서기장관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필요를 채우는 일에는 종교의 벽이 없다모두가 함께 협심해서 좋은 일을 이루어 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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