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와 북한 인권 위해 기도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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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와 북한 인권 위해 기도해주길”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4.02.0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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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한반도 평화 위한 한미조찬기도회’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 기독교지도자 기도회’가 지난달 29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개최됐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 기독교지도자 기도회’가 지난달 29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개최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이영훈 목사)가 2017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 기독교지도자 기도회’가 지난달 29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개최됐다. 최근 남북한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미 기독교 지도자들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이서영 호놀룰루 총영사, 서대영 하와이한인연합회장, 임호영 한미동맹재단 회장, 릭 블랭지아디 호놀룰루 시장, 커티스 스캐퍼로티 전 한미연합사 사령관, 하와이 킹스처치 제임스 마로코 목사, 탐 쿡 마우이 시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한미동맹 71주년을 기념해 모인 기도회에서 이영훈 목사는 “대한민국은 140년 전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를 시작으로 많은 미국 선교사들이 복음을 전해주어서 큰 빚을 졌고, 한국전쟁 동안에는 유엔 연합군으로 참전해 3만 6,940명의 미국의 젊은이들이 희생되는 빚을 졌다”면서 “그들의 희생에 힘입어 오늘날 자유 대한민국은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발전하기에 이르렀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 목사는 “유일한 분단국으로 고통당하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특히 언젠가 한국이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가 되도록 기도해 달라. 또 북한의 2,500만명 동포들의 인권을 위해 기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릭 블랭지아디 호놀룰루 시장은 “한반도를 비롯해 세계의 평화를 위해 기도할 수 있는 자리를 갖게 해준 여의도순복음교회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도회는 조슈아 마로코 목사가 인도했으며, 하와이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 황성주 목사가 개회기도로 시작됐다. 기도회에서 시애틀형제교회 권준 목사가 ‘한국과 미국의 영적 부흥을 위해’, 미군 군목 스티브 신 목사가 ‘한미 양국의 군대를 위해서’, 킹스처치 미구엘 트레이시 목사가 ‘한미의 사회적 안정을 위해서’, 여의도순복음광명교회 엄태욱 목사가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서’ 각각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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