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대학가 마약 비상, “우리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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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대학가 마약 비상, “우리가 지킨다”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4.02.0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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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PCOC, 대학 내 중독예방 기초과정 교육
새학기 앞둔 대학교회 사역자 등 29명 수료
대학을 위한 마약 및 중독예방센터(DAPCOC)가 지난 1~2일 마약류 중독 예방강사 기초과정을 개설하고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을 진행했다.
대학을 위한 마약 및 중독예방센터(DAPCOC)가 지난 1~2일 마약류 중독 예방강사 기초과정을 개설하고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을 진행했다.

대학을 위한 마약 및 중독예방센터(이사장:두상달 장로, Drug & Addiction Prevention Center On the Campus)가 지난 1~2일 마약류 중독 예방강사 기초과정을 개설하고 첫 수료생을 배출했다. 

DAPCOC는 대학 캠퍼스 내 마약류 범죄와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작년 12월 설립된 단체로, 대학 내 예방공동체를 구축하고 전국 대학에서 거룩한 문화운동을 전개하는 사역을 진행 중이다. 
이번 예방 교육은 올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 개강 준비에 맞춰 대학교회 목회자들과 사모, 현직 대학교수, 공공기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최종 29명이 수료했다. 

기초과정 교육에서는 마약 관련 분야별 전문가들이 강의했다. 현장에서 마약 예방을 위한 기초적인 가이드를 수행할 수 있도록 이론교육이 진행됐으며, 경기도 소재 마약중독자 재활공동시설 ‘다르크’(센터장:임상현)에서 현장교육과 실습도 진행됐다. 

이론 교육에는 정중근 전 서울지검 마약범죄수사 초대검사, 김대규 경남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장, 최진묵 인천다르크 센터장, 총신대 조현섭 중독재활상담학과 교수 등이 참여했다. 현장 교육에서는 조성남 국립법무병원장의 강의 후 재활공동생활시설 ‘다르크’를 돌아보고 실습도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무상으로 진행됐으며, 기초과정 수료생들은 추후 심화과정을 통해 정식 예방강사로 활동할 자격이 주어진다. 

이사장 두상달 장로는 “특별한 부르심 가운데 교육받는 분들이 마약을 예방하는 일에 선두주자가 되길 바란다. 하나님께서 가지고 계신 놀라운 계획에 따라 마약으로부터 청정하게 되는 사명을 잘 감당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검찰청이 발표한 <2022 마약류 범죄백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마약류 사범의 31.6%가 20대일 정도로 청년층 중독이 심각한 실정이며, 대학으로 침투 현상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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