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희망을 주는 한국교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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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희망을 주는 한국교회 될 것”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4.01.31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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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총, 지난 22일 미 뉴저지서 신년예배 드려
한국전 참전용사 평화메달 수여, 지회장 임명도
세기총은 지난 22일 미국 뉴저지에서 신년하례예배와 제42차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기도회를 개최했다.
세기총은 지난 22일 미국 뉴저지에서 신년하례예배와 제42차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기도회를 개최했다.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전기현 장로)는 지난 22일 미국 뉴저지 더블트리힐튼호텔에서 신년하례예배와 함께 올해 첫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전 참전용사를 위한 평화메달 수여식도 진행됐다. 

이날 신년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증경대표회장 황의춘 목사는 “새해를 시작하며 꿈을 품고 우리의 소원을 마음에 두길 바란다”면서 “우리나라와 민족의 통일을 꿈꾸며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만이 이루시도록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는 신년사에서 “교회는 세상의 희망이다. 새해에는 교회 안에서 다음세대의 목소리가 넘쳐나고 거룩하고 행복한 예배가 하나님께 드려지며, 이웃에게 칭찬받는 한국교회가 되길 소망한다”며 “세기총은 750만 한인 디아스포라와 함께 작은 힘과 용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한반도 자유와 평화통일을 위해, 미주지역 복음화와 한국교회를 위해, 2만 한인 선교사와 재외동포를 위해, 다음세대와 한국전 참전용사를 위해 기도를 모았다. 

주휴스턴 대한민국 정영호 총영사와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 회장 나성균 목사, 뉴욕한인교회협의회 회장 박태규 목사가 신년예배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정영호 총영사는 “교회는 힘이 아닌 사랑으로 막힌 담을 헐고 분단의 벽을 허물도록 기도하길 바란다”고 요청했고, 나성균 목사는 “대한민국이 전 세계를 섬기는 나라가 되도록 세기총이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태규 목사는 “4월 국회의원 선거를 위해 기도하고 투표에 모두 참여해 좋은 지도자가 뽑힐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신앙인의 실천을 강조했다.

미기총 초대대표회장 박희소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에는 세기총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와 준비위원장 김태수 목사의 사회로 나눔의 시간이 진행됐다.

전기현 대표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2명에게 평화 메달을 수여했으며, 17세에 참전했던 하세종 용사가 소감을 전했다. 세기총은 미 동북부지회 회장단으로 회장 김태수 목사, 수석부회장 박성철 목사를 선임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명장을 받은 김태수 목사는 “지역교회를 돕는 단체가 될 것”이라며 기도회, 세계찬양제, 포럼, 일터사역, 체육대회, 선교집회 등 사업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신광수 목사는 “세기총은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하면서 올해도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계속 기도하겠다”며 “미국 뉴저지기도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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