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마우이 산불 복구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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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마우이 산불 복구 후원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4.01.31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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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전달식, “사명 국내외 가리지 않는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 마우이섬 이재민들을 위해 5만 달러를 후원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 마우이섬 이재민들을 위해 5만 달러를 후원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28일 하와이 마우이섬을 방문해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후원금 5만 달러를 지원했다. 이영훈 목사는 마우이 킹스처치에서 리처드 비센 마우이 시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영훈 목사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구제의 사명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는다. 산불 피해자들을 위해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최선을 다해 돕겠다. 절망 속에서 희망을 품고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먼저 기도한다”고 위로했다. 

리처드 비센 시장은 “한국에서 이곳까지 와서 이재민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해주셔서 감사하다. 피해지역 주민들의 주택을 건설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인사했다. 

후원금은 킹스처치가 제공한 부지 위에 비영리단체 ‘패밀리 라이프 센터’가 건축 중인 주택단지 ‘오하나 오프 빌리지’를 짓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발생한 마우이 산불은 초기 진압되던 중 허리케인 ‘도라’가 일으킨 강풍을 타고 급속도로 퍼지면서 피해가 컸다. 1918년 미네소타 산불 이후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남긴 참사였다. 

한편,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소속된 순복음선교회(이사장:이영훈 목사) 산하 북미총회는 지난해 이미 2차례에 걸쳐 재난지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산불 발생 당시 마우이순복음교회(담임:서정완 목사)는 교회 건물을 한인대피소로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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