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봉사단 지진 피해 입은 일본에 구호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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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봉사단 지진 피해 입은 일본에 구호활동 시작
  • 김태현 수습기자
  • 승인 2024.01.2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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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예배 후 구호물자 전달 시작
일본 이시카와현에 발생한 지진피해현장
일본 이시카와현에 발생한 지진피해현장

한국교회봉사단(대표단장:김태영 목사, 이하 한교봉)이 지진피해를 입은 일본 이시카와현에 구호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긴급구호는 지파운데이션, 글로벌위기대응네트워크, Eagle`s Nest Foundation이 함께하고 본죽, 소울러브피플, 사파리스팟이 식료품과 의류, 의약품을 후원한다.

한교봉은 지난 26일 협력단체들과 인천 소울러브피플 구호 물품 창고에서 예배와 기도회를 진행했다. 예배는 김태양 목사(글로벌위기대응네트워크)의 사회와 천환 목사(한국교회봉사단 공동단장)의 ‘영원한 부채, 사랑의 빚’(롬13:8~10)이란 설교 말씀이 있었다. 한교봉 사무총장 김철훈 목사의 경과보고와 박광식 선교사, 구현모 성도의 특별찬양과 일본 재난 극복을 위한 공동기도 시간을 가졌다. 이번 예배를 기점으로 긴급구호 물품 전달이 시작됐다.

지난 1일 일본 이시키와현 노토반도 앞바다에서 일어난 규모 7.6의 지진은 2011년 이후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강한 지진이다. 사망자는 400명에 육박하고, 실종자도 100명 이상이다. 현재 3만명이 넘는 이재민이 난민캠프에서 지내고 있으며 진원지인 노토반도 주민들은 추위와 폭설, 단수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알려졌다. 현지 선교사들은 동일본 지진 때처럼 재일한국교회연합회가 재난대책위원회를 활성화하려 노력하고 있으며, 어려움을 당한 일본과 일본교회를 도와야 한다고 전해왔다.

한편, 한교봉은 지난 2010년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한 아이티와, 지난 2015년 규모 8.1의 지진을 겪은 네팔, 그리고 지난해 규모 7.7의 지진과 수차례 이어진 여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등 전 세계 재해·재난의 현장에 한국교회 이름으로 긴급구호와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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