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만 자랑하는 청소년으로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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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만 자랑하는 청소년으로 살겠습니다”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4.01.2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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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CCC, 지난 11~13일 ‘SHINE 비전 캠프’ 진행

한국CCC 청소년 사역팀 ‘SHINE’이 청소년들의 신앙 회복과 소명 발견을 돕기 위한 비전 캠프를 개최했다.

‘KEEP ON ASKING, SEEKING, KNOCKING’(마 7:7)을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한국침례신학대학교에서 진행돼 전국에서 392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CCC 청소년 캠프만의 특징은 CCC에서 훈련받은 대학생 순장이 리더로 참가해 4~6명의 청소년과 생활순을 이루고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한다는 점이다. 올해는 대학생 순장 91명이 청소년들과 호흡하며 멘토로 섬겼다.

강사로는 다음 세대 사역을 활발히 진행 중인 임우현 목사(번개탄TV 대표), 나도움 목사(스탠드그라운드 대표), 최예인 대표(YeinVision) 등이 초청됐다. 프로그램으로는 저녁집회와 레크리에이션, 생활순 모임, 특강, 전공 멘토링, ‘TEEN’S FESTIVAL’ 등이 준비됐다.

첫날 저녁집회 메시지를 전한 임우현 목사는 “아무것도 모르지만 주님의 말씀을 따랐던 아브라함에게 기적이 일어난 것처럼 아무것도 모르고 이 자리에 온 것만으로도 기적이 시작됐다”고 격려했다. 집회가 끝난 뒤에는 생활순 모임을 통해 받은 은혜를 나누고 진솔한 마음을 공유했다.

둘째날 오전 박선관 간사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하도록 돕는 ‘SHINE IDENTITY’ 특강을 진행했다. 이후 최예인 대표가 비전특강으로 섬겼으며 건축학과, 간호학과 등 20개 학과 재학생들이 전공 멘토링으로 구체적인 비전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왔다.

비전특강을 들은 전유민 학생(한빛교회)는 “기도할 때 내가 원하는 것보다 주님의 뜻에 집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것을 주님이 기뻐하신다는 것을 알았다”는 소감을 나눴다. 전공멘토링에 참여한 차시온 학생(양지교회)은 “아직 가고 싶은 학과를 정하지 못했지만 멘토들의 이야기를 통해 내가 선택하는 학과에 대해 하나님께서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앞으로 관심 가는 분야를 만들고 도전할 것”이라는 포부를 남겼다.

둘째날 저녁 메시지를 전한 나도움 목사는 ‘호구 인생’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양 100마리 중 1마리를 찾으러 가는 호구 목자의 삶을 예수님이 사셨다. 그분의 마음을 받고 그런 호구 같은 삶을 살자”고 도전했다.

‘TEEN’S FESTIVAL’에서는 찬양콘서트와 게임, 간식, 영화, CCM·CCD 경연, 골든벨 등으로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마지막 날 폐회 예배에서 헌신 결의를 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기로 다짐하고 파송하는 것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캠프에 참여한 중학교 3학년 장지은 학생(다산교회)은 “전에는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교회를 다니는게 부끄러웠는데 이번 캠프에서 하나님을 만난 것 같다”며 “앞으로 하나님 믿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기도하고 말씀 보며 진심으로 하나님을 믿고 싶다”고 말했다.

청소년 참가자뿐 아니라 봉사자로 섬긴 대학생 순장들에게도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생활순장으로 참여한 CCC 대구지구 조승환 순장은 “생활순 모임에서 아이들이 예수님을 만나고 싶다는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그 상황에서 학생들을 위해 기도하며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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