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순절은 창조세계 기억하며 탄소금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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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순절은 창조세계 기억하며 탄소금식을”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4.01.2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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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2024 탄소금식 40일 자료 나눔 및 설명회’ 개최

올해 사순절에는 예수님의 고난을 기억하며 기후위기에 신음하는 창조세계를 살리는 탄소금식에 동참해보는 것은 어떨까.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센터장:유미호)은 지난 18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2024 탄소금식 40일 자료 나눔 및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유미호 센터장은 ‘탄소금식을 통한 탄소중립 교회 활동 제안’ 순서를 통해 ‘창조세계 돌봄 7주 교회실천 스토리텔링’ 카드와 달력, ‘탄소금식 40일의 여정’ 카드와 달력을 소개했다. 또 교회학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창조세계 돌봄 카드와 7가지 주제를 설명하면서 ‘창조 영성 훈련’과 ‘환경 운동 영성 워크숍’에도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인사말을 전한 살림 대표 이광섭 목사(전농감리교회)는 “탄소금식 캠페인을 시작한 지 벌써 6년차에 접어든다. 이제는 어느덧 탄소금식이 성도들에게 조금 친숙해진 것 같다”면서 “기후위기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더 많은 교회들이 탄소금식에 동참하고 실천하게 되기를 소망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살림 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곽호철 교수(연세대학교회 담임목사)는 ‘변화를 위한 창조세계 돌봄의 지혜’라는 제목으로 강의하면서 성서의 지혜서를 중심으로 기후위기 시기의 그리스도인들이 창조세계를 지혜롭게 돌봐나가는 법을 나눴다. 곽 교수는 “기후위기를 넘어 기후붕괴에 이른 현 상황, 커다란 절망 앞에서도 넘어지지 않고 조금이라도 탄소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자”고 당부했다.

이 밖에도 예장 통합 생태정의위원회 서기 박상훈 목사(산본중앙교회)가 ‘한국교회 탄소금식 캠페인을 향한 지지와 제안’을, 살림 이인미 연구실장이 ‘7주간, 창조세계 돌봄 교회실천 스토리텔링 하기’, 살림 코디네이터 장예은 코디가 ‘7주간, 창조세계 돌봄 몸기도’ 순서를 맡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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