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교회 목사님! 우리가 함께 하겠습니다”
상태바
“고향교회 목사님! 우리가 함께 하겠습니다”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4.01.18 1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래목회포럼, 설 명절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 전개
“공교회성 일환 추진”, 올해는 캠페인 수기 시상도
미래목회포럼이 지난 18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을 위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도시교회와 성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미래목회포럼이 지난 18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을 위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도시교회와 성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한국교회 공교회성 회복의 일환으로 명절이면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미래목회포럼(이사장:이상대 목사, 대표:이동규 목사)이 올해 설날을 앞두고 다시금 고향교회 캠페인을 추진한다.

미래목회포럼 이사장 이상대 목사와 대표 이동규 목사는 지난 18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캠페인의 방향과 세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은 ‘고향교회 목사님, 우리가 듣겠습니다’, ‘고향교회 목사님, 우리가 함께합니다’, ‘고향교회 목사님, 사랑합니다’ 등 세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고향교회 목사님, 우리가 듣겠습니다’ 테마는 미래목회포럼에 참여하고 있는 회원교회를 중심으로 고향교회와 자매결연을 하거나 고향교회 목회자를 수련회나 세미나 강사로 추천하자는 제안이다. 도시 교회는 농촌 교회 목회자들을 초청해 은혜의 시간을 갖고, 강사비도 넉넉하게 드려 섬기자는 의미이다.

또 ‘고향교회 목사님, 우리가 함께합니다’ 경우는 낡은 고향교회나 사택을 수리하고 리모델링 하는 등 실천이 중심이다. 낡은 종탑을 교체하거나 교회 외벽에 벽화 그리기, 고향교회 성도들을 위한 나들이 등도 미래목회포럼은 도시 교회에 제안하고 있다.

‘고향교회 목사님, 사랑합니다’ 테마는 도시 교회에서 정기적으로 고향교회를 방문하고, 감사헌금을 교회에 보내며, 목회자들에게 감사 선물도 전달해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표현하자는 제안이다.

이미 미래목회포럼은 코로나19 기간 직접 고향교회를 방문할 수 없을 때 작은 선물을 보내 농어촌 교회와 시무 목회자들에게 다가가는 사역을 해왔다.

특별히 미래목회포럼은 올해 고향교회 방문 수기를 접수하고, 추석 때 응모된 수기까지 더해 대상 1편 100만원, 우수상 2편 50만원 시상도 준비하고 있다. 수기 모집은 한때 미래목회포럼이 실시하기도 했던 사업으로, 한때 중단됐다가 이번에 재개하게 됐다.

고향교회를 방문했거나 맞이했던 목회자와 성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미래목회포럼 회원 교회가 아니더라도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열었다.

미래목회포럼은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에 대한 구체적인 협조 사항을 담은 공문을 회원 교회에 발송했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교회는 우선 주보에 고향 교회에 대한 관심과 방문 캠페인 동참을 요청하는 광고를 게재하면 된다. 도시 교회 목회자들은 교인들이 직접 고향교회를 방문하거나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방문이 어려울 경우 평일에 찾아뵙거나 선물과 감사헌금 보내도록 권면해야 한다.

이사장 이상대 목사는 “도시 교회들은 농촌을 떠나온 교인들이 정착하면서 많은 은혜를 입었다. 그 은혜를 갚기 위해 매년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을 하고 있다”며 “고향 목회자들에게 새 힘을 주고 사랑을 실천하는 성도들에게 보람을 줄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많은 교회들이 참여해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실행하길 바란다”고 동참을 요청했다.

대표 이동규 목사는 “이 캠페인은 선한 청지기 의식의 고양이며, 어려운 농어촌 교회에 대한 관심을 키우는 효과도 있다. 도시와 농촌 교회는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하는 캠페인”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