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신년사업계획] 영성 회복과 부흥 이루는 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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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신년사업계획] 영성 회복과 부흥 이루는 원년
  • 보도팀
  • 승인 2024.01.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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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 140주년을 맞는 올해 한국교회에 부흥운동이 활발히 전개될 예정이다. 급변하는 시대의 변화 속에서 다시 교회가 본질로 돌아갈 때 세상의 희망으로 설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초저출산·고령화 문제로 대두되는 인구 위기의 시대, 다음세대 회복의 역군으로 쓰임 받는 한국교회가 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 ‘오직 복음’으로 위기의 대한민국과 한국교회가 새로워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각 교단은 올해에도 멈추지 않고 달려갈 것이다.  

개혁주의생명신학 비전 실현 / 예장백석 
예장 백석총회(총회장:김진범 목사)는 지난해 교단 설립 45주년 기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그 열기를 이어 더 큰 부흥과 도약의 계기로 삼고자 하고 있다. 9,725개 교회가 함께하는 한국교회 2대 교단으로 우뚝 선 백석총회는 올해도 ‘백석! 예수 생명의 공동체’라는 총회 표어를 그대로 이어받아 “개혁주의생명신학으로 민족과 세계를 살린다”는 비전을 체계적으로 실현해갈 계획이다. 특별히 올해 백석총회는 목회자들의 기대가 컸던 연금제도 시행에 돌입한다. 정관 개정 등 제도적 정비를 해왔으며, 연금운용 방안을 위한 전문 컨설팅도 진행한다. 45주년 기념대회 성공의 밑바탕에는 기도성령운동의 역할이 컸음을 인식하고, 매월 ‘기도백석’ 성회도 추진한다. 

“교회여, 다시 일어나라” / 예장합동 
예장 합동총회(총회장:오정호 목사)는 ‘교회여일어나라위원회’를 가동하고 영성수련회를 연속 개최한다. 교단 목회자들을 격려하고 영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올해는 4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작년 정기총회를 앞두고 벌어졌던 선관위 뇌물 사건 논란이 연초에도 이어지고 있다. 총회 임원회가 어떤 결론을 내릴지 총회원들이 집중하고 있다. 
또한 정책연구소를 설립하고 통일목회개발원이 개원하는 등 일련의 노력이 진행되는 가운데, 어떤 정책들이 제안될지 지켜볼 대목이다. 교단 신학교육기관 총신대의 지원대책 수립도 필요한 상황에서, 법인이사 증원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교회와 사회, 치유에 중점 / 예장통합 
예장 통합총회(총회장:김의식 목사)는 ‘주여 치유하게 하소서’라는 총회 주제를 내걸고 2024년 한국교회와 사회, 성도를 치유하는 일에 사활을 건다. 올해 4월 개인 치유를 위한 치유 동산, 5월에는 부부 치유를 위한 부부 치유 동산을 연다는 계획이다. 평화의 사도로 부름받은 교회의 사명을 감당하며 계층 간, 세대 간, 성별 간 갈등을 치유하는데 힘쓴다. 특히 올해는 치유의 범위를 교회와 사회, 성도를 넘어 생태계에까지 확장 시킨다. 총회에서 발표된 ESG 목회 지침을 바탕으로 교회 안에서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창조세계를 지키기 위한 방법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차별금지법과 사립학교법 등 한국교회를 둘러싼 사회적 이슈에도 적극 대응한다. 

200만 전도운동 지속해 전개 /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이철 목사)는 올해 연회감독과 4년 임기인 감독회장 선거가 있는 해다. 또한 지난해 하디 영적 각성 120주년을 이어 100년 기도운동, 200만 전도운동을 지속사업으로 전개한다. 또 다음세대 부흥을 위한 컨퍼런스와 목회자 독서모임도 진행할 예정이며, 급변하는 환경문제에 대응하는 환경연회와 환경총회를 준비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한국교회총연합의 종교문화사업과 웨슬리교단장협의회를 통한 교회의 사회적 영향력 회복에도 관심을 가질 것이다. 아시아감리교대회가 2월 말에 열리는데 아시아에서 한국 감리교회의 리더십을 드러내기 위해 적극 참여할 것이며, 올해 9월 열리는 로잔대회도 적극 협력할 것이다.

생명과 평화, 선교 공동체 만들 것 / 한국기독교장로회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전상건 목사)는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생명·평화·선교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사회 전 영역에서 선교적 실천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생명 공동체’를 위해서는 지구촌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 종식을 위해 기도하고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해 마음을 모은다. ‘평화 공동체’를 위해서 다음 세대와 노인 세대가 모두 평안할 수 있는 교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선교 공동체’를 위해서 온 인류를 선교 대상자로 여기고 우주적 사랑 공동체로 변화시키기 위해 힘을 쏟는다. 동시에 기장 정체성을 되살려 교회가 사회적 약자의 기댈 언덕이 되고 희망의 등불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교회의 본질 ‘영혼 구원’에 전력 /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임석웅 목사)는 ‘한 성도, 한 영혼 주께로’라는 주제를 내걸고 교회의 본질인 영혼구원에 전력을 다한다. 화려하게 장식됐지만 점점 침몰하는 유람선과 같은 교회의 모습을 처절하게 성찰하며 한 성도, 한 영혼을 주께로 인도하는 생명의 구조선이 되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올해는 전 교단 차원의 전도 운동을 전개하고 영성 회복과 교회 회복을 위해 진력할 예정이다. 특히 다음 세대를 살리기 위해 실제적인 방안들을 목회 현장에 소개하고 개 교회에서 적용해 나갈 것이다. 2027년 성결교단 1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프로젝트 기획에도 돌입한다.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기에 온힘 / 예장고신 
예장 고신총회(총회장:김홍석 목사)는 올해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로마서 12:11)를 주제로 한국교회를 섬기는 한 해를 만들기 위해 전력할 계획이다. 특별히 새로운 캠페인이나 사역을 추진하기에 앞서, 전통적으로 한국교회가 힘써온 ‘예배’, ‘교육’, ‘전도’, ‘봉사’, ‘친교’ 등의 기본에 충실해 탄탄한 내실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외국인 노동자들을 향한 선교의 문을 활짝 열어 다문화 선교의 이정표를 새롭게 하고, 통일선교 운동도 활발하게 펼칠 계획이다. 총회세계선교회(KPM)를 통한 해외선교를 지속적으로 활성화하고, 총회교육원의 ‘킹덤 스토리’ 교재 개발과 ‘교육 엑스포’를 통해 고신총회와 한국교회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성경으로 돌아가는 본질 회복의 해 / 기독교한국침례회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장:이종성목사)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여전히 목회현장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위기일수록 철저히 성경으로 돌아가는 본질 회복의 해로 삼는다는 각오다. 침례교의 특징인 개교회주의와 온전한 협동 정신을 융합해 성경에 가장 가까운 체제와 운영, 사역을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다. 영혼구원과 복음 전파를 위해 100만 뱁티스트 전도운동을 전개하면서 다음 세대 부흥을 위한 ‘함께 하는 다음세대 캠프’, 전 성도 회복을 위한 ‘함께 하는 영적 성장 대회’를 개최한다. 이 모든 것을 뒷받침하기 위해 기도로 준비하는 ‘라이즈업 뱁티스트 기도운동’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교단 70년 열기 부흥과 도약으로 /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총회(대표총회장:이영훈 목사)는 지난 9일 신년하례예배를 드리고 새해 교단 회무를 시작했다. 교단 설립 70주년 기념사업을 펼쳤던 기하성 총회는 교단의 새로운 부흥을 위한 비전을 목표하고 있다.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는 “세계 기독교하나님의성회는 2033년까지 세계 곳곳에 100만교회를 세워갈 것”이라며 “항상 기도하고 말씀과 동행하면서 성령운동에 사명을 다해야 한다”고 교단 목회자들을 격려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중심으로 저출생 등 사회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실천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기하성 총회 차원에서도 사회적 문제에 대한 동참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회 미래 위한 발전적 방향 제시 / 예장합신 
예장 합신총회(총회장:변세권 목사)는 주요 계획으로 6년 동안 진행해온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와 ‘웨스트민스터 대·소요리 문답’ 번역 개정 작업이 올해 완료돼 출판을 앞두고 있다. 5년 만에 개최되는 전국 목회자 사모 세미나가 1월 15일부터 17일까지 전남 신안에서, 합신 청소년 연합수련회(1월 22일~24일)와 합신 청년 대학생 수련회(1월 29일~31일)가 충남 대천에서, 전국 목회자 자녀 캠프가 2월 19일부터 충남 서천에서, 합신교회와 함께하는 총회선교사대회가 6월 25일부터 28일까지 부산에서 각각 열리며 합신 공동체에게 소망과 비전, 교회의 본질을 제시한다. 이러한 사업을 통해 한국교회의 미래를 밝게 열어갈 방침이다. 

믿음으로 순종하며 섬기는 공동체 / 구세군 
한국구세군(사령관:장만희)은 2024년 ‘깊은 곳으로 가라’(누가복음 5:4)라는 표어를 중심으로 사역을 전개한다. 예수의 이름과 성령의 능력으로 강력한 은혜를 경험하는 2024년이 되기를 소망하고 있다. 특히 그리스도의 선한 영향력을 교회와 사회에 널리 전파하기 위해, 구세군은 ‘말씀대로 순종’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행함이 있는 믿음’ ‘세상을 위한 섬김’ 등 4개의 비전을 수립했다. 올해는 해외 구세군 내빈의 방문 일정도 활발하다. 1월 미국 총사령관을 비롯해 4월 국제본영 참모총장과 7월 아시아태평양부장 등이 방한해 공동의 비전 수립에 힘을 쏟는다. 아울러 ESG 실천운동을 통해 사회 선교 방안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간다. 

성공회의 정체성 강화 나설 것 / 대한성공회 
대한성공회(의장주교:이경호 신부)는 ‘변화된 세상, 변화하는 교회’라는 주제 아래 세계 성공회의 5가지 선교적 지표와 람베스회의의 10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한국교회의 현실에 맞춰 재편성됐다. 이 계획은 복음화, 환경 및 지속가능성, 화해와 평화라는 세 가지 주요 과제에 중점을 두고 있다. 복음화의 경우, ACC에서 제시한 제자도의 과제에 기반해 미래의 희망을 공유하고, 성공회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환경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으로는 창조절기를 기념하고, 녹색 성공회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 또 한일성공회 협력 40주년을 맞아 ‘화해’를 주제로 한 다양한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갈등 봉합…‘교단 정상화’ 과제 / 기독교한국루터회 
기독교한국루터회(총회장:김은섭 목사)는 지난해 내홍을 겪은 바 올해는 갈등 봉합이 중요 과제로 떠올랐다. 루터회는 작년 총회장 해임 여부를 두고 둘로 갈라진 가운데 제53차 정기총회에서 별도의 총회장·부총회장·실행위원을 뽑으며 두 집행부를 구성했다. 각종 소송전으로 번진 상황에서 내부에선 자성과 성찰의 목소리도 높아지는 만큼, 교단 정상화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루터회는 운영 중인 초교파 성서교육기관 베델성서연구원을 통해 올해도 ‘성서편’ 및 ‘제직훈련편’ 강습을 이어간다. 평신도들의 성서지식을 함양시켜 설교의 이해도를 높이고 이단을 예방하는 일에 기여한다는 포부다. 

해외 독립교회 단체와 활발한 교류 기대 / 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
사단법인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송용필 목사)는 올해 두 차례의 목사고시와 목사안수식을 통해 신실한 하나님의 종들을 안수해 세울 예정이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안수 지망자들이 끊이지 않았던 바, 완전히 회복된 올해에는 더 많은 안수자들이 몰려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올해부터는 국내를 넘어 해외 독립교회 단체들과의 교류를 추진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카이캄이 전국 독립교회들의 다음세대 교육을 지원하고자 해외의 유명 공과를 번역해 보급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카이캄은 매년 그 회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어느 때보다 회원들을 위한 서비스가 확대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세대와 소통하는 한 해 / 나사렛성결회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감독:윤문기 목사)는 올 한해 사회 이슈들에 적극 대응하며 존재감을 확장해나갈 방침이다. 불평등과 빈부 양극화 문제 해결을 위해 사랑과 배려의 공동체를 세우는 NCM(나사렛 구제사역)을 더욱 활성화하고 저출산 고령화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인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과 저출산의 여파로 붕괴되어가고 있는 주일학교 문제를 주목하고 교단적으로 미래 전략을 수립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4차 산업 혁명과 인공지능 시대에 발맞춰 디지털 세대와 소통하고 상호작용하기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선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나사렛대학의 위기 극복을 위해 교단 차원에서 소명자들의 발굴과 지원에 적극 나선다. 

세상 속에 빛과 소금이 되는 교회 /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예수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조일구 목사)는 ‘성결인이여 빛을 발하라’는 주제 하에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이 되는 교회를 만들어 나간다. 교회 안팎에서 위기를 부르짖는 시기에 시대의 부름에 응답하며 사랑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특히 ‘새출발’과 ‘새각오’를 슬로건으로 삼고 저출산과 사회 양극화, 빈곤 사각지대, 고령화 문제, 청소년 문제, 1인가구 및 고독사 문제 등 사회적 문제에도 적극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다. 국내선교와 군선교, 해외 선교에도 관심을 두고 다문화 가정을 위한 문화적응 돕기와 다문화 프로그램을 개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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