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새롭게 거듭날 향후 5년이 골든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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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새롭게 거듭날 향후 5년이 골든타임”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4.01.1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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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지난 9일 ‘2024 한국교회 신년하례회’
회원교단 대표 참석… 이철 감독회장 설교 전해
한국교회총연합은 지난 9일 서울 방배동 백석아트홀에서 “햇빛되게 하소서”를 주제로 ‘2024 한국교회 신년하례회’를 가졌다.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며 복음을 선포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교회총연합은 지난 9일 서울 방배동 백석아트홀에서 “햇빛되게 하소서”를 주제로 ‘2024 한국교회 신년하례회’를 가졌다.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며 복음을 선포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장종현 목사)이 지난 9일 오전 11시 서울 방배동 백석예술대학교 아트홀에서 ‘햇빛되게 하소서’를 주제로 ‘2024 한국교회 신년하례회’를 개최하고, 올 한해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은혜에 합당하게 사명을 감당할 것을 다짐했다.

한교총 대표회장단과 임직원, 회원교단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 이날 신년하례회는 예배로 시작됐다. 

공동대표회장 김의식 목사(예장 통합 총회장)가 인도하는 가운데 상임회장 김홍석 목사(예장 고신 총회장)의 대표기도, 상임회장 최종술 목사(그리스도의교회교역자협의회 총회장)의 성경봉독, 백석대학교 교수중창단(Dio ciem)의 특별찬양 후 공동대표회장 이철 목사(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가 ‘구원의 소식’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이철 목사는 “한국교회가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는 앞으로 5년이 매우 중요하다. 이 기간 한국교회가 어떻게 화합해야 할지 고민하고, 갈등과 다툼은 심판자되시는 하나님께 해결해 달라고 맡겨야 한다. 그럴 때 한국교회는 새롭게 거듭날 수 있다”고 연합을 강조했다.

이철 목사는 “한국교회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치유할 수 있어야 한다. 민족이 다르고 종교가 다르다고 차별하지 말고 모두를 돌볼 수 있는 교회여야 한다. 존재 자체가 구원의 기쁜 소식이 되는 한국교회가 되길 바란다”며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님을 중심으로 올해 한교총이 본질에 충실하게 사역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신년사를 발표한 한교총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예장 백석 대표총회장)는 “우리가 기도할 때 나라와 민족이 바로 서고,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우리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이뤄질 것”이라며 “우리가 먼저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이 주신 은혜의 전신갑주를 입어 복음을 위해 힘차게 전진하자”고 선포했다. 장 목사는 “새해에는 하나님 안에서 풍성하게 열매를 맺고 우리 사회를 위해 소금과 빛이 되는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 성경에 바탕을 둔 신앙의 자유, 인권의 자유를 잇는 나라가 되도록 기도한다면 하나님의 복이 함께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신년 인사를 전한 직전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기하성 대표총회장)는 “한교총 식구들이 하나가 된다면 위대한 일을 해낼 수 있다.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원년이 되길 바라며, 올바른 양심으로 대한민국 정치가 표류하지 않도록 기도하자”고 전했다. 

신년 특별기도 시간에는 상임회장 조일구 목사(예성 총회장)가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정과 복음적 평화통일’, 상임회장 변세권 목사(예장 합신 총회장)가 ‘대한민국의 갈등 해소와 생명 존중 사회’, 상임회장 송동원 목사(예장 대신 총회장)가 ‘한국교회 연합과 영적부흥’, 상임회장 송동원 목사(예장 개혁개신 총회장) 가 ‘강원 청소년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간구했다. 

공동대표회장 오정호 목사(예장 합동 총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에는 참석자 전원이 하례 예식을 갖고 올해 주님의 은혜 안에 거하길 서로 축복했다. 

한편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한교총 하례식에 축하 화환을 보내고 대통령실 관계자들을 보내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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