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에 서는 2024년이 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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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에 서는 2024년이 되도록 하자”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4.01.09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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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총회, 지난 4일 신년하례회 열고 사역 시작
오정호 총회장 “금권선거 논란, 회개부터 우선”

예장 합동총회(총회장:오정호 목사)가 지난 4일 서울 대치동 총회회관에서 신년하례회를 열고 2024년 교단 사역을 본격 시작했다.

총회 임원회를 비롯해 상비부장과 각 위원장, 산하기관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신년감사예배는 노회 서기 김한욱 목사의 인도로 진행됐다.

부총회장 김영구 장로가 기도, 부서기 임병재 목사가 성경봉독 후 총회장 오정호 목사가 ‘하나님의 책을 펴는 사람들’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오정호 총회장은 “하나의 국가 하나의 단체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갖춰야 한다. 주님이 원하는 영혼의 상태가 되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펴서 그 앞에 서야 한다”면서 “말씀을 갈망하며 새해를 맞자”고 전했다.

또 오정호 총회장은 9월 정기총회를 앞두고 불거졌던 선관위 금권비리 논란이 일소되지 않았음을 지적하며, “잘못을 했으면 모든 공직을 내려놓고 하나님 앞에 회개해야 한다”며 총회 개혁의 의지를 강조하면서 “총회장으로서 인기보다 교단의 정신과 신학을 계승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단을 만들어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부회의록서기 김종철 목사는 ‘총회 산하 교회의 부흥과 발전을 위하여’, 회계 김화중 장로는 ‘GMS 선교사 사역과 재정을 위하여’, 부회계 이민호 장로는 ‘우리나라 정치, 경제, 문화의 발전과 북한교회 회복을 위하여’ 특별기도를 드렸다.

격려사를 전한 증경총회장 장차남 목사는 “개혁신앙의 전통을 굳게 확립하고 지켜나가야 한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교회가 회복될 수 있는 해가 되길 바란다”며 한국교회 연합과 협력을 위해서도 당부했다.

부총회장 김종혁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에는 회록서기 전승덕 목사의 진행으로 하례식을 진행했다.

오정호 목사는 총회 사랑 배지를 총회원을 대표하는 목회자들에게 수여했으며, 총신대 이사장 화종부 목사, 교회자립개발원 이사장 이현국 목사 등 산하기관장, 교단 상비부장과 상실 특별위원장, 속회기관장들이 서로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체 하례회는 직전총회장 권순웅 목사의 기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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