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우리의 기도가 대한민국을 변화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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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우리의 기도가 대한민국을 변화시킬 것”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4.01.0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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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대한민국 국가기도회 ‘원크라이(ONECRY)’ 개최

마지막 때가 임박했다는 절박한 마음을 안고 한국교회의 영적 회복과 부흥을 간구하는 이들의 기도 소리가 울려퍼졌다. 원크라이조직위원회(대회장:황덕영 목사) 주최로 제8회 대한민국국가기도회 원크라이기도회(ONECRY)가 ‘마지막 때가 가까이 왔으니’라는 주제로 지난 5일 평촌 새중앙교회에서 개최됐다.

제8회 대한민국국가기도회 원크라이기도회(ONECRY)가 지난 5일 평촌 새중앙교회에서 개최됐다.
제8회 대한민국국가기도회 원크라이기도회(ONECRY)가 지난 5일 평촌 새중앙교회에서 개최됐다.

집회는 12시간 동안 6번의 경배와찬양과 특송, 설교와 개인기도 시간이 이어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5개 예배팀(CCC노아더네임‧로드웨이브‧워십퍼스‧블로잉워십‧브이워십)은 서로 다른 색깔과 방식으로 경배와찬양을 인도하며 열띈 예배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두번째 집회 예배팀(로드웨이브)으로 섬긴 한재윤 전도사(얼라이브교회)는 “마지막 때가 가까이 왔다는 주제처럼 정말 주님이 오실 것이라는 믿음과 기대를 안고 예배를 드렸다. 함께 예배를 드리는 이들의 모습을 보며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이 정말로 이 땅에 회복을 주실 것이라는 기대가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4년 각자의 기도제목을 들고 집회를 찾은 이들은 무엇보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했다.

올해 교회학교 교사로 섬기면서 은혜를 구하고자 집회를 찾은 박경호 청년(26)은 “신앙적으로 방황했던 그동안의 모습을 내려놓고, 올해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교사로 섬기게 됐다.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을 구하며 참석했는데 매 시간 설교를 통해 하나님이 새로운 감동을 주신다”고 고백했다.

성경통독을 통해 말씀으로 매일을 채우겠다는 결단도 있었다. 김경애 권사(57)는 “새해에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과 더욱 친밀해지는 한해가 되길 기대한다. 특히 성경 속 마지막 때의 징조가 보이는 요즘 영적인 시급함을 안고 깨어 기도함으로 주님이 오실 날을 준비하는 한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아버지와 함께 방학기간을 맞아 집회에 참석한 김별(12)‧김하늘(8) 자매는 “집에 있는 것보다는 교회에 나오는 것이 심심하지 않고, 평안한 마음으로 예배를 드릴 수 있어 기쁘다. 새해엔 아프지 않고 온 가족이 화목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날 두 번째 집회에서 설교를 전한 박성규 목사(총신대 총장)는 “물맷돌로 골리앗을 물리친 다윗처럼 만군의 여호와가 도우시면 능히 이길 수 있다”며, “이 믿음으로 우리의 기도가 한국교회를 깨우고 대한민국을 변화시키길 기도하자”고 전했다.

제8회 대한민국국가기도회 원크라이기도회(ONECRY)가 지난 5일 평촌 새중앙교회에서 개최됐다.
제8회 대한민국국가기도회 원크라이기도회(ONECRY)가 지난 5일 평촌 새중앙교회에서 개최됐다.

세 번째 집회의 설교를 맡은 박동찬 목사(일산광림교회)는 “하나님은 우리 민족에게 기도의 DNA를 주셨다. 그렇기에 기도로 위기를 돌파하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다”며 마지막 때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를 사용하실 것을 기대했다.

특히 부르짖는 통성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한 그는 “상황을 바라볼 때는 우리의 믿음이 약해질 때가 있다. 그러나 새해엔 상황을 뛰어넘어 일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믿음으로 간구하자”며 “매일 부르짖어 기도할 때 하나님의 놀라운 일하심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도회의 강사로는 황덕영 목사(새중앙교회),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 박성규 목사(총신대학교 총장), 박동찬 목사(일산광림교회), 한기채 목사(중앙성결교회), 박성민 목사(한국대학생선교회CCC) 등이 나섰다.

향후 ‘국가기도회 원크라이’는 각 지방과 전국으로 확대되고 해외 디아스포라 원크라이 기도운동으로 열방이 하나로 연합할 수 있는 기도운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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