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 “지역거점교회 10개 이상 개척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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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 “지역거점교회 10개 이상 개척하겠다”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4.01.0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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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목사, 지난 2일 ‘2024년 중점사업 방안’ 발표
출산장려금 인상, 저출산 문제 극복 100만 서명운동 전개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지난 2일 ‘2024년 중점사업 방안’ 발표했다. 사진은 출산을 장려하며 시행하고 있는 '헌아식' 모습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지난 2일 ‘2024년 중점사업 방안’ 발표했다. 사진은 출산을 장려하며 시행하고 있는 '헌아식' 모습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이영훈 목사)가 2024년 연내 거점교회 10곳 이상을 개척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2일 시무식과 함께 지국장 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영훈 목사는 ‘2024년 중점사업 방안’을 공개하며, 거점교회 개척과 3천명 이상 교회로 성장하도록 해야 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영훈 목사는 “현재 교회 인근 지역 성도들만 모여도 여의도 본 교회당이 차고 넘친다. 교구 버스 운영도 쉽지 않아 이동거리가 30분 이상 지역 성도들은 거점교회에서 예배드리는 것이 맞다”며 “수도권에 분포하는 지성전들이 지역 특성에 맞게 독립적인 거점교회로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교역자들이 모든 면에서 독립할 수 있는 교회가 되도록 노력하는 한편, 성도 3,000명 이상 모이는 교회로 성장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기존 출산장려금을 인상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첫째 10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와 넷째 500만원, 다섯째 1,000만원을 교회 내 출산가정에 지원해왔던 교회는 첫째 200만원, 둘째 300만원, 셋째 500만원, 넷째 1,0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저출산 문제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확산시킨다는 취지에서 100만 서명운동도 연중 전개한다.

한편,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섬김 활동을 강화하기로 하고, 교회가 설립한 NGO 굿피플과 연계해 1년 365일 ‘희망박스’를 전달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생필품 등이 담긴 ‘희망박스’는 성탄절을 즈음해 전달해왔다. 이밖에 다문화가정과 국내 외국인들을 위한 돌봄 사역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영훈 목사는 “단순히 물질적 지원에만 그치지 않고 성경의 가르침처럼 한 영혼에 대한 사랑으로 깊어질 때 비로소 교회의 존재 의미를 구현할 수 있다”면서 “우리 성도들의 가정에서 많은 아이들이 태어나고 잘 양육되어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회가 역할을 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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